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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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최근 중국내 코로나 19 확산세가 재연되면서 많은 단체와 기a업인들이 다투어 방역 강화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가운데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이 협회와 개인 명의로 현지사회에 방역물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3월 25일 오후, 배철화 회장은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힘을 보태고자 2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한박스 500원 상당)를 개인 명의로 회원 업체와 조선족단체에 증정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부분 기업인 및 청도조선족로인총회, 청도조선족녀성협회 등 사회단체 대표들은 배철화 회장이 운영하는 청도동해소방장비회사 내에서 미국산 고급 소독제 물품을 전달받고 “코로나야, 하루 빨리 물러가라”라고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어 오영선 고문, 성용철, 박춘림, 김경철 집행부회장, 정문권 사무국장 등 일행은 잔잔한 봄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코로나 방역퇴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홍도가도사업위원회(红岛街道工作委员会)로 자리를 옮겼다. 이 자리에서 3만원에 상당한 수입제 음료수 3000병을 기부하며 민족기업인들의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 료양시조선족련의회는 료양시 사회구역 제1차 코로나19 전수검사에 적극 조력해 료양시위 통전부와 방역부문의 긍정을 받았다. 3월 23일 오전, 료양시조선족련의회는 '료양시 전체 사회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차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는 통지를 접하고 즉시 리림 회장을 팀장으로, 신무현·정홍원·김성철·박희자·송태숙 등 부회장을 부팀장으로 하는 2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내왔다. 련의회는 시위 통전부와 방역부문, 사회구역과 소통한 후 광휘조선족촌과 기창, 남광, 회왕 등 사회구역에 자원봉사자를 파견, 핵산검사 현장의 방역과 질서를 책임지며 사회구역 전수검사에 일손이 부족한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한편 리림 회장이 경영하는 료양코리아남원찬음회사는 자원봉사자 10명을 파견함과 동시에 기창, 남광, 회왕 등 사회구역의 일군들에게 도시락과 따뜻한 우유 등 음식도 전달했다.
  • 료녕성 대련조선족문학회에서는 일전 '문학의 한마당' 행사를 가지고 시대에 걸맞은 주제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제1부에서는 강연을, 제2부에서는 시랑송과 윷놀이 시간을 가졌다. 우선 대련중산병원 주임의사인 리강오 박사의 '아픔과 신경세포' 제하의 건강강연이 진행됐다. 리강오 박사는 강연을 진행한 후 회원들의 건강 관련 질문에 하나하나 해답해주었다. 다음으로 김광철 부회장의 '윷놀이에 깃든 전통문화' 강연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윷놀이가 그냥 네개의 윷가락으로 된 놀이 뿐만 아닌 그것이 대표하고 있는 문화적 요소들을 새롭게 배웠다. 이어서 문학회의 남춘애 회장은 '우리의 력사(1)' 강연에서 "력사와 문학은 별개로 볼 수 없다."는 론조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아울러 윷놀이의 문화콘텐츠화 가능성에 대해 일곱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 료녕신문에 따르면 료녕성 료양시 료화병원 감염관리과 주관간호사 김단(조선족)이 지난 3월 7일에 열린 료양시‘3.8’붉기수(단체) 및 녀걸건공기준병(문명강) 표창대회에서 료양시‘3.8’붉은기수 영예를 안았다. 김단(녀, 35세)은 2009년 6월에 연변대학 간호학전공을 졸업, 대학 1학년부터 학급장으로, 3학년부터 학생회 비서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동창생들과 단결우애하고 학생간부 직책을 잘 리행하여 2008년 5월에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2009년 ‘우수졸업생’으로 졸업한 그는 간호사초빙시험을 통과해 료양료화병원 내3과 간호사로 취직했다. 2016년 9월에 주관간호사(중급)로 승급했고 2018년 3월에 감염관리과 주관간호사로 자리를 옮겼고, 2020년 12월에 부주임간호사(부고급)로 승급했다.
  • 3월19일 오전 8시, 청도천태요구르트(青岛天泰饮乐多) 애심물자 트럭이 4개 성시를 경과하여 3일만에 드디여 연길시에 도착했다. 연변이심농경제무역회사( 延边易心浓经贸有限公司) 관련인원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의 20여명 기업인들이 연길시민정국 관련인원들과 함께 4시간만에 요구르트 음료를 연길시 6개 가두, 조양천진, 시룡매체중심, 시민정계통 등 10개부문 방역일선에 전부 전달하였다. 청도천태요구르트회사에서는 지난 3월초부터 자회사 제품인 요구르트 음료를 방역일선에 무상으로 지원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청도시를 중심으로 각 지역에600여만원에 달한 물품을 전달했다.
  •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서 물리전공 학과 선도자(带头人)로 활약하는 걸출한 조선족 과학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우일성 연구원(二级正高)이다. 우연구원은 1964년생이며 길림성 반석시 명성진의 한 의사집안 아홉 형제 중 막내로 태여났다. 우연구원은 1983년부터 1993년까지 길림대학 물리학부에서 학부,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원으로, 1995년부터 1997년까지는 북경항공항천대학에서 부연구원으로 사업했다. 1997년부터 1999년 5월까지는 독일 마인츠대학 물리화학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원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1999년 6월 우연구원은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1999년 중국과학원에서 가동한 ‘백인계획’에 입선돼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 돌아와 계속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그가 물리학자를 향한 힘찬 원동력이 되였다. 1999년부터 우연구원은 고압과 전자현미 관련 연구를 동시에 진행했다. 2000년에 또 독일에 가서 4개월간 합작연구를 진행했다.
  • 최근에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코로나19의 감염사태는 사람들의 마음을 옥졸이게 만들고 있다. 이 와 중에서도 청도조선족기업인들이 코로나19의 방역퇴치로 나선 일군들에게 구호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어 훈훈한 봄기운을 느끼게 하고 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이 이끄는 청도화텅소방그룹(华腾消防集团)유한회사에서는 3월 17일에 청도에서 감염상태가 가장 엄중한 성양(城阳)가도판사처에 가치가 4만3여원에 달하는 소독액 1500병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날 배철화 회장은 구호물품을 트럭에 싣고 직접 현장을 찾아 소독액을 전달했다. 청양구 적십자회 책임자는 청양구 정협위원이며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인 배철화 회장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면서 "당신들의 봉사로 인하여 우리 사회가 더욱 애심이 넘치고 조화로워 질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경제창출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진 사장은 코로나19사태가 재발하자 자회사 제품인 요구르트 음료제품을 아낌없이 현장방역에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청도천태요구르트(青岛天泰饮乐多)식품회사에서는3월 9일에는 래서시에 10만병, 10일에는 서해안신구에 10만병, 12일에는 즉묵시에, 13일에는 교주시에, 14일에는 평도시에 요구르트 음료제품 8만병을 지원했다.
  • "정밀한 표적치료를 통한 백혈병 완치가 궁극적 목표입니다" 최근 백혈병 치료에서 새로운 정밀표적을 발견한 대련리공대학 생명과학과 약학학원 박사연구생 지도교수 최창호(52)박사의 포부이다. 그의 발견은 이미 국제와 국내에서 특허신청이 접수된 상태이다. 흑룡강성 가목사시 출신인 최교수는 90년대에 흑룡강중의약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아키타국립대학에서 의학박사과정을 마쳤다. 그후 일본 도쿄에 있는 국립성장발육중심과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서남의학센터에서 포스터닥터 (박사후) 연구과정을 마쳤다. 2014년에 고급인재 영입으로 료녕성 반금시에 있는 대련리공대학 생명과학과 약학학원에 교수 겸 수석연구원으로 부임했다. 최 교수는 줄기세포에 큰 흥취를 갖고 많은 연구를 진행해왔다. 국제의학계에서 톱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서남의학중심에서는 혈액암의 근원으로 되는 백혈병줄기세포 분야에서 중대한 발견을 해 '자연', '자연생물학' 등 생물의학계 최고의 국제 학술지에 수편의 학술론문을 발표했다.
  • 기회는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다. 시도하고 노력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는 기회가 찾아오는 법이다. 흑룡강성 대경교향악단 국가 1급 클라리넷(单簧管) 연주가 강상호는 음악적인 재능과 꾸준한 노력, 긍정적인 성격과 태도로 클라리넷이라는 자유분방한 악기와 만나 꽃을 피우고 있다. 1970년 목단강시의 한 지식인가정에서 3남매 중 맏이로 태여난 강상호는 어릴적부터 량호한 가정교육환경에서 승벽심이 강하고 의지가 굳센 양광소년으로 자라났다. 1984년 그가 다니던 화림고무공장자제학교에서 관악대를 조직하게 되였다. 당시 클라리넷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 그냥 신기하고 호기심에 끌려 관악대에 신청했다. 여럿이 함께 클라리넷을 배우는 과정에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할가 동년배들보다 훨씬 우수했다. 싹수가 보이자 반년후 목단강조선족가무단의 리정호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셨다. 당시 목단강시교외에 살고 있는 그는 버스를 세번 갈아타야 가무단으로 갈 수 있었지만 궂은 날, 마른 날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배웠다. 수준이 일정하게 오르자 1987년 리선생님의 소개로 할빈 북빙양악단 장국신단장과 흑룡강대학 예술학원 장아광 교수를 스승으로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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