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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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 중국 국가통계국이 얼마전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중국 문화와 관련 산업이 회복성 성장 추세를 연속했다. 전국 규모급이상 문화와 관련산업 기업의 영업소득이 전년 대비 5.0% 성장한 2조 6973억원을 실현했다. 이 가운데서 데이터 출판, 스마트 문화설비제조 등을 대표로 한 문화 뉴노멀 영업 소득 성장속도가 문화기업의 평균 수준보다 높았으며 디지털 출판, 웨어러블 스마트 문화설비 제조의 2개 세분화한 업종 영업소득은 각기 32.7%와 22.0%로 성장속도가 비교적 높았다. 최근년간 웨어러블 스마트 설비는 점차적으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전자제품으로 되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웨어러블 팔찌 설비의 출고량은 전년 동기대비 4.3% 늘어난 1.93억대에 달했다. 중국 웨어러블 설비업종은 지난 몇년간 활발한 생기를 나타냈다.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웨어러블 설비의 출고량은 2016년의 3876만대로부터 2021년의 1.4억대로 늘어나 년평균 복합 성장률이 약 30%에 이르렀다.
  • 제1회 전민독서대회·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서점 명단이 24일 북경에서 발표되였는데 전국에서 46개 서점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선정됐다. 이 활동은 중공중앙 선전부 인쇄발행국이 지도하고 중국간행물발행업협회가 주최했다. 이번에 '올해의 아름다운 서점'을 수상한 46개 서점은 전국 31개 성(구, 시)과 신강생산건설병퇀에 분포되였는데 전국적인 범위에서 응모한 기초상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확정되였다. 이러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서점'은 류형이 다양하고 특색이 선명하여 최근년간 실체서점을 업그레이드 전환시킨 발전 성과를 대표하는데 신화서점 등의 국유서점 브랜드도 있고 민영서점 브랜드도 있는가 하면 종합적인 대형 서점과 작고 세련된 특색 서점도 있으며 화려하게 변신한 오랜 서점과 새롭게 등장한 활기로운 서점도 있다. '가장 아름다운 서점'들의 매력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살펴 보기로 하자.
  • 최근 들어 적지 않은 문화오락프로에서 문화유산에 초점을 맞추고 과학기술 수단을 활용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해석하고 있다. 여러가지 다양한 플랫폼이 앞다투어 문화유산 관련 프로를 제작하면서 '국풍고조'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2017년 '국가보물(国家宝藏)' 프로가 방영되기 시작했고 그 뒤를 이어 '국보가 말을 할 수 있다면(如果国宝会说话)', '만리기행(万里走单骑)', '중국고고대회(中国考古大会)' 등 프로가 선후하여 제작, 방영됐다. 새세대 고고문화박람류 프로들은 과학기술 수단을 최대한 리용하여 고고현장을 복원하거나 과학적으로 문물 배후의 기술함량을 분석했으며 여러 학과의 공동연구로 중화문명의 기원을 류추하는 등 문화유산이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추진했다. 과학기술의 진보는 문물 발굴과 연구, 보호에 중대한 의의가 있다. 과학기술 수단으로 융매체 전파를 이루는 것은 고고문화박람류 프로의 특점이기도 하다.
  •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책 읽기와 출판을 장려하기 위해 1995년 총화에서 제정된 기념일이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중화독서보에서 다양한 주제의 도서들을 추천했다. 피터 프랭코판의 《실크로드 세계사》, 지금 다시 떠오르는 실크로드를 통해 2000년 세계사를 읽는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문명이 탄생했으며 제국들이 성공을 거두고 파멸했고 사상과 상품, 질병과 죽음이 흘러 다녔고 세계의 큰 종교들이 태여나고 뿌리를 내린, 한때 세계의 중심이였던 실크로드, 동유럽에서 시작해 중앙아시아 전역을 거쳐 멀리 중국과 인도에까지 이르는 실크로드가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면서 다시 한번 정치와 상업,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책은 고대 그리스 로마와 유럽이 아닌 동방에 초점을 맞춰 온전히 새로운 각도로 세계사에 접근한다. 앤서니 보크의 《아기 사자 크리스티앙》, 10대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현대물 픽션과 잡지 스타일을 결합시킨 독특한 형태의 책이다. 10대 청소년들과 그들의 생활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주제들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나 영화들을 쉬운 문장으로 엮어서 읽기 쉽게 만들었다. 청년들의 이름은 존 그리고 앤서니, 세계를 려행하던 도중 우연히 들른 헤롯 백화점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한다. 그곳에서 만난 아기사자 크리스티앙은 두 사람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맹수이지만 애교도 많고 온순한 사자로 길러졌다. 그리고 이 두 청년에게는 각자 사랑하는 련인들이 있었는데 그 련인들도 크리스티앙을 사랑했고 크리스티앙 역시 그녀들을 매우 잘 따랐다고 한다.
  • 조선족작가 허련순의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이 지난해 1년간 '연변문학'지에 련재된 이후 일전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단행본으로 출간되였다. 이 소설은 허련순의 제 여덟번째 장편소설이다.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은 혈통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족 개념을 말하고저 했다. 위씨네는 마을에 사당을 세우고 결혼할 때에는 사당상단에서 식을 올리고 사람이 죽으면 사당하단에서 식을 올린다. 즉 사당은 이들에게 생명과 죽음이 공존하는 실존의 현장이다. 가족과 상실 그리고 인간의 존재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하여 가족의 존재론적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려고 하였으며 인간의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위씨네는 수백년의 력사를 이어오면서 순 한족 혈통으로만 이어져 오다가 제 5대 장손인 위가보가 외국에서 공부하면서 민도희라는 조선족 녀자를 알게 된다. 후에 두사람은 결혼하지만 아이를 낳지 못한다. 5대 장손으로서 후대를 이어가지 못할 위기 상황에서 위가보와 민도희는 리혼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 요즘 출판계는 과학책 전성시대이다. 최근 몇년 새 눈에 띄게 과학서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나날이 과학책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풍성한 읽거리가 가득한 몇권의 과학도서를 추천한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1933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슈뢰딩거의 저작이다. 이 책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다음의 네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생명은 스스로의 구조를 파괴하려는 경향에 대해 어떻게 저항하는가. 둘째, 생명체의 유전물질은 어떻게 불변인 채로 유지되는가. 셋째, 이 유전물질은 어떻게 그리도 충실하게 그 자체를 재생산해낼 수 있는가. 넷째, 의식과 자유의지의 본질은 무엇인가. 에르빈 슈뢰딩거는 오스트리아의 리론물리학자로 188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태여나 빈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예나, 취리히, 베를린 등에서 교수를 력임했다.
  • 제59회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상해전시팀 산하의 각 출판단위에서 120여권의 창작아동도서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면서 상해출판의 주류가치와 창작출판, 저작권무역과 문화전파 등 방면에서 거둔 성과를 충분히 전시했다. 이번 국제도서전은 코로나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국제출판교류회이다. 상해출판전시팀은 '책만 전시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전 세계 소년아동출판분야의 국제도서전에 적극적으로 응답했다. 더불어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교류를 빌어 저작권합작기회를 탐색하고 '상해출판' 국제영향력을 끊임없이 제고하면서 '상해문화' 브랜드를 구축했다. 16평방미터 남짓 되는 상해출판전시부스에는 해외출판인과 독자들의 발걸음이 끊기지 않았다. '10만개 무엇', '24절기시리즈', '금산농민화' 등 중국전통문화 관련 주제와 해외풍경이야기가 특히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 스마트휴대폰이 보급됨에 따라 한동한 실종됐던 '책듣기'가 또 한번 아주 보편적인 현상이 되였다. 체계적으로 책 한권을 읽으려면 일반적으로 한주일 가량 걸리는데 '책듣기'는 아주 편리하여 지하철에서, 운전하면서, 잠 자기 전, 아침에 세수할 때… 언제 어디서든지 휴대폰만 열면 들을 수 있다. '귀'경제의 시장전망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주 청현에 살고 있는 인터넷작가 납란약석(纳兰若夕)은 기자에게 그녀의 작품은 인터넷열독과 사운드북 두부분으로 나뉘는데 현재 사운드북의 청중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운드열독시장이 뜨거워질 무렵 그중의 페단도 점차 나타났다. 염성현에 살고 있는 왕방은 예전에 책듣기의 충실한 팬으로서 각종 아동류 작품을 다운해 아이에게 들려줬다고 한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녀는 책듣기가 비록 편리하지만 장기적으로 책을 듣는 것이 아이에게 효과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 ​127년 력사상 가장 많은 녀성 작가가 참여해 이목을 끈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의 수상자도 '녀성천하'로 마무리됐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공식 개막식 겸 시상식에서 미국 흑인 녀성 조각가 시몬 리에게 황금사자상 최고작가상을 수여했다. 1995년 제정된 최고작가상은 본전시(국제전)에 초청된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58개국 213명이 본전시에 참여했다. 참여 작가 가운데 90%에 가까운 188명이 녀성 작가다. 1895년 비엔날레 출범 이래 최다 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시몬 리는 조각이라는 매체를 통해 흑인 녀성의 정체성을 조명하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그는 이번 비엔날레 최고 인기관 가운데 하나인 미국관의 대표작가로도 참여해 흑인 녀성의 실존성을 부각한 작품을 다수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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