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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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 한국의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대만 유명 배우 서희원(徐熙媛)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구준엽은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합니다"라며 "20년 전 사랑했던 녀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남겼다. 구준엽은 배우자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요계에 따르면 결혼 상대는 오래전에 사귀였던 서희원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은 일본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녀주인공을 맡아 명성을 얻은 배우다. 구준엽은 "그녀의 리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련락해 봤다"며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련결될 수 있었다"고 드라마틱한 재회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을 더는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며 "저의 늦은 결혼이니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한국배우 리정재(50)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에서 또다시 수상 소식을 알렸다. 리정재는 6일(현지시간) 열린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해 한국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녀우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련속 한국 배우가 수상했다. 리정재는 소속사를 통해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시고,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징어 게임'팀과 넷플릭스,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시즌2가 언제 나오냐는 것인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등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리정재는 앞서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 조선족 소설가 허련순이 2000년에 출간했던 장편소설 '뻐꾸기는 울어도'(료녕조선민족출판사)가 재판됐다. 2016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3000부 재판됐고 그것이 완판되면서 독자들의 수요에 의해 올 1월 두번째로 재판됐다. '뻐꾸기는 울어도'는 주인공 최은지라는, 령혼의 성숙을 위해 거부하고 투정하고 처절한 아픔을 겪으며 외로워하는 소녀를 통해 작가가 실생활에서 받은 충격과 감동, 소년들의 성장에 대한 따뜻하고 진지한 사랑을 재치 있는 필치로 그려낸 작품으로 가장 먼저 민족문학지 '장백산'에 1999년부터 2000년에 걸쳐 련재됐다. 당시 '장백산'의 주필 남영전은“섬세하고 디테일한 묘사와 톡톡 튀는 언어로 청소년기의 감성을 속속 들어내는가하면 스토리의 긴박성과 취미성을 놓치지 않아 독자들의 가독성을 자극한다.”라고 평가하면서“작품은 허련순이 새로운 문학령역을 개척한 성공작이다. 이 작품의 탄생은 작자가 실생활에서 받은 충격과 감동, 청소년들의 성장에 대한 따뜻하고 진지한 사랑이 재치 있는 필치로 훌륭한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것이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과 자라고 있는 소년들이 한번 쯤은 꼭 읽어볼만한 소설이다.”라고 추천했다.
  • ​'덕화의 아름다움-명청 덕화백자전시회'가 3월 2일 광주박물관 진해루전시구 테마전시관에서 개막했다. 덕화 백자는 옥처럼 아름다운 백색으로 중국과 세계 도자기 력사를 빛내고 세인의 부러움을 한몸에 안았다. 덕화는 강서성 경덕진, 호남성 례릉과 함께 유명한 중국 3대 옛 도자기도시로 알려졌다. 덕화 자기업은 하상(夏商)에서 시작되였고 송조와 원조 때에 흥성하였으며 명조와 청조 때에 전성기를 이루었다. 송조와 원조 때에 천주(泉州)가 해외 무역 정책의 추진을 받아 동방에서 가장 큰 항구로 발전하면서 덕화 도자기가 해외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때의 덕화 도자기는 청백자, 백자를 위주로 했다. ​명조와 청조 때에 쇄국 정책의 영향을 받아 천주항이 쇠퇴하기 시작하고 정부 무역이 위축되였으며 민간 무역이 흥성했다. 덕화요는 편벽한 곳에 있었으며 력사상 관요의 이름을 가져본 적은 없다. 그러나 력사의 변혁 과정에 백자 공예와 기예가 끊임없이 향상되고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며 중국 도자기사에서 자체의 지위를 다지고 해상 실크로드의 가장 대표적인 상품의 하나가 되였다.
  • 심양시 화평구 광주가 81번지에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북카페가 있다. 중국 최초로 독일 저명한 사상가, 작가 괴테의 이름으로 명명된 서점, 바로 괴테서점( 歌德书店)이다. 그렇다면 괴테서점의 기획자는 누구? 바로 저명한 출판마케팅전문가, 서점문화전략전문가, 서점공간설계사인 '삼석(三石)'라는 필명을 쓰는 사람이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럽식 서점 할빈 고골리서점(哈尔滨果戈里书店),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문(国门)서점 흑하 푸시킨서점(黑河普希金书店), 중국 첫 홍색서점 정강산 홍색서점(井冈山红色书店)까지, 지금껏 20여개 서점을 성공적으로 런칭하였다. 연구생시험 준비생, 프로젝트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밤샘을 자주 한다고 한다. 비록 24시간이지만 23시부터 이튿날 9시까지는 예약제라고 한다.
  • 정순금(73세)의 첫 수필집 '엄마의 함지'가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를 통해 출간됐다. 수필집에는 48편의 수필이 수록됐다. 정순금은 일찍 흑룡강성 상지시교원연수학교 민족교연실 조선어연구원을 담당했고 2005년에 퇴직, 현재는 산동성 청도시에 거주, 1979년에 '연변문예'에 첫 작품을 발표해서부터 지금까지 근 100여편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현재 청도조선족작가협회 회원이다. 정순금은 “지난 시간을 총화한다는 의미에서 작품집을 내게 되였다.”면서 “향후 보다 좋은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조선족작가협회 장학규는 정순금의 수필집에 대해 “교육에 대한 사랑, 문학창작에 대한 사랑, 부모형제에 대한 사랑이 전반 작품집에 담겨있다.”면서 “70세를 넘긴 작가의 작품집 출간은 쉽지 않은 일이다.”고 했다.
  • 흑룡강성 무형문화재 프로젝트 계승자인 왕계영이 최근 무원(抚远) 특산물인 연어 가죽으로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 '쉐룽룽' 액세서리와 어피화를 제작했다. 무형문화재 기예와 빙설올림픽의 격정이 마주친 것이다. 평범해 보이는 물고기 가죽이 정교한 디자인, 섬세한 칼솜씨를 거쳐 왕계영의 손에서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은 액세서리로 변했다. 물고기 가죽의 거친 무늬와 마스코트인 '빙둔둔', '쉐룽룽'의 천진란만한 모습이 기묘한 불꽃을 일으킨다. 이밖에도 왕계영은 '빙둔둔', '쉐룽룽'을 소재로 아름다운 어피화를 만들었는데 작품 전체가 순수한 수공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어피를 접착하고 조각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무형문화재 기예를 전승하고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동계장애인올림픽에 대한 축원을 표현했다.
  • 스펜데믹 소비하다는 뜻의 영어‘스펜드(Spend)’와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 팬데믹(Pendemic)을 합친 말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나타나는 과잉소비를 이르는 말이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나 이동 제한 조치 등으로 야외 활동이나 외출은 줄어든 반면 집안에 머무는 시간과 활동은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과소비 현상을 가리킨다. ‘스펜데믹’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려행이나 뷰티제품, 외식 관련 소비는 줄어든 반면 배달음식 주문 회수는 늘어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집에서 하는 운동) 용품이나 인테리어 용품 지출 비용은 늘어나는 추세를 비유하는 것이다. 특히 외출이 제한되면서 집안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소비로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는 보복소비로도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복소비는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콕(집에 콕 박혀있는 것)에 지친 사람들이 고가의 물품을 소비함으로써 일종의 보상감을 얻고 우울감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집콕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해소하려는 것은 세계 공통의 현상으로,2020년 미국의 쇼핑축제인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지출액은 전년보다22% 늘어난90억달러(인민페로 약570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 영국의 《자연·통신》잡지가 최근 게재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모기가 붉은색, 오렌지색, 검은색 등 특정색상을 편애하고 록색, 청색, 자주색 등 색상은 등한시한다고 한다. 이는 모기가 어떻게 공격대상을 찾는지를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연구일군들은 인정하고 있다. 모기중에서도 암컷만 피를 빨아먹는다고 한다. 미국 워싱톤대학교 등 기구의 연구일군들은 암컷 이집트 알락다기모기가 부동한 류형의 시각과 냄새에 대비한 행위를 추적해 보았다. 그들은 먼저 모기가 들어있는 실험상자에 특정된 냄새를 주입해넣고 모기를 향해 채색 물방울 무늬를 보여주었다. 결과 모기들은 아무런 냄새 자극이 없을 때에는 어느 색상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이산화탄소를 상자 안에 주입해넣은 후 록색, 청색, 자주색의 점방울에는 여전히 관심을 보이지 않고 붉은색, 오렌지색, 검은색 점방울을 향해 달려들었다. 사람과 달리 모기는 이산화탄소의 냄새를 맡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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