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国内统一刊号: CN23-0019  邮发代号: 13-26
흑룡강신문 > 동포

백혈병 표적 면역치료를 향한 중요한 발견

대련리공대학 생명과학과 약학학원 최창호 교수

2022-03-17 13:03:59

"정밀한 표적치료를 통한 백혈병 완치가 궁극적 목표입니다"

최근 백혈병 치료에서 새로운 정밀표적을 발견한 대련리공대학 생명과학과 약학학원 박사연구생 지도교수 최창호(52)박사의 포부이다. 그의 발견은 이미 국제와 국내에서 특허신청이 접수된 상태이다.

图片

사무실에서 자료를 정리하는 최창호 교수.

흑룡강성 가목사시 출신인 최교수는 90년대에 흑룡강중의약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아키타국립대학에서 의학박사과정을 마쳤다. 그후 일본 도쿄에 있는 국립성장발육중심과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서남의학센터에서 포스터닥터 (박사후) 연구과정을 마쳤다. 2014년에 고급인재 영입으로 료녕성 반금시에 있는 대련리공대학 생명과학과 약학학원에 교수 겸 수석연구원으로 부임했다. 

최교수는 줄기세포에 큰 흥취를 갖고 많은 연구를 진행해왔다. 국제의학계에서 톱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서남의학중심에서는 혈액암의 근원으로 되는 백혈병줄기세포 분야에서 중대한 발견을 해 '자연', '자연생물학' 등 생물의학계 최고의 국제 학술지에 수편의 학술론문을 발표했다. 

대련리공대학에 부임 한후에는 번중한 본과생, 연구생 수업강의를 직접 챙기면서도 백혈병 치료법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图片

최창호 교수가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백혈병은 백혈병줄기세포에 기인한다. 백혈병줄기세포에서 분화된 백혈병세포는 화학치료등에 민감하게 반응해 쉽게 사멸한다. 그러나 백혈병줄기세포는 민감하지 않아 쉽게 살아 남는다. 살아남은 백혈병줄기세포가 백혈병세포로 다시 분화해 백혈병이 쉽게 재발한다. 그러므로 백혈병세포 보다는 백혈병줄기세포를 제거해야 백혈병이 근치될 수 있다. 

문제는 백혈병줄기세포와 정상 혈액줄기세포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어 백혈병줄기세포를 제거하면 인체에 필수인 정상 혈액줄기세포도 함께 제거 된다는것이다. 백혈병 줄기세포에만 특이하게 발현하는 단백질 발견이 다년간 국제적 과제로 부상한 원인이다.  

图片

학교 캠퍼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수년간의 간고한 노력을 거쳐 최 교수팀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줄기세포에 특이하게 발현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는 이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항암약 혹은 단클론항체를 투여하면 백혈병줄기세포와 백혈병세포가 정밀하게 사멸되는 것을 관찰했다.

인체에 중요한 정상 혈액줄기세포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런 표적면역치료(靶向免疫治疗)의 우월한 점은 백혈병줄기세포를 정밀타격하므로 다른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훨씬 적고 백혈병을 완치 혹은 근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혈병은 악성도와 치사률이 매우 높은 난치성 암이다. 최교수는 향후 몇년간 이 단백질을 표적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치료 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백혈병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최창호 교수는 밤낮과 휴일이 따로없이 오늘도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리수봉 기자 

관련 기사
版权所有黑龙江日报报业集团 黑ICP备11001326-2号,未经允许不得镜像、复制、下载
黑龙江日报报业集团地址:黑龙江省哈尔滨市道里区地段街1号
许可证编号:23120170002   黑网公安备 23010202010023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