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0일 새벽, 한국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윤석열은 지난해 "대통령이 되면 한중 관계가 질적으로 꾸준히 격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량국은 친척은 친척끼리, 이웃은 이웃끼리 사이 좋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량국은 새로운 출발점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한국은 력사적으로 깊은 유대를 가진 우호적인 이웃으로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해 지리·문화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량국 국민도 화합을 소중히 여기고 선을 근본으로 하는 리념을 공유하고 있다. 수교 30년 동안 중한 관계는 각종 풍파와 도전을 극복하고 전면적이면서도 빠른 발전을 도모했다. 량국의 년간 무역액은 수교 초기 50억달러에도 못 미쳤지만 현재는 3천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상호 투자규모는 1천억달러에 달해 코로나19 발발에 따른 위축 추세와는 달리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세는 량측 국민에게 실질적인 리익을 가져다줬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이 한국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였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6시(북경시간5시)경,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선거 100% 개표를 마쳤다. 통계에 따르면 윤석열의 득표률은 48.56%에 달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리재명의 득표률은 47.83%에 그쳤다. 리재명은 이날 새벽 승복 연설을 통해 패배를 인정하고 윤석열의 당선을 축하했다. 그는 윤석열이 분렬과 모순의 시대를 종식시키고 통합의 길로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석열은 연설에서 이 투표결과는 한국 국민의 승리라며 단결하여 통합의 길로 나아갈 것을 호소했다. 한국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9일 공식 투표를 가졌다. 이번 대선에 14명의 후보가 등록, 국민의당 후보인 안철수는 마지막 단계에 윤석열과 단일화를 선포했다. 이에 앞서 새로운물결 후보 김동연도 리재명과의 단일화를 선포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는 도합 4419만7700명의 유권자가 등록, 투표률은 77.1%에 달해 19대 대선보다 0.1포인트 낮았다.

인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끊긴 국제선 려객기 정기로선 운항을 3월 27일 재개한다. 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전세계 백신 접종률을 감안, 관계자 협의를 거쳐 27일 0시부터 정기 국제선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8일 밤에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2020년 3월 22일부터 국제선 리착륙을 전면 금지하고, 3월 25일부터는 국내선 려객기 운항도 전면 중단시켰다. 인도 정부는 국내선 려객기 운항은 두 달 뒤 재개했지만, 국제선은 지금까지 자국민 귀국용 및 각국 자체 특별기, '에어 버블'(Air Bubble) 합의에 따른 량자 정기 운항만 허용했다. 인도 정부는 당초 작년 12월 정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려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자 재개 시점을 미뤘다.

베트남의 한 통 큰 남성이 '세계 녀성의 날'을 맞아 4억원 상당의 '금 꽃다발'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부 다낭 출신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지난 6일 남부 껀터성에 위치한 꽃가게에 3.75㎏ 상당의 금을 가지고 왔다. 그는 세계 녀성의 날을 맞아 사촌에게 금으로 만든 꽃다발을 주려고 한다면서 가게 주인에게 2천만동(인민페 약 5500원)을 지불했다. 이 남성이 가지고 온 금의 시가는 73억동(인민페 약 202만원)에 달한다. 베트남인들은 각종 기념일에 비싼 화환이나 상품을 상대방에게 선물로 주군 한다. 특히 세계 녀성의 날인 8일에는 직장에서 남성 상사가 녀성 부하직원에게 꽃을 주면서 격려하는 관행이 널리 퍼져있다.

모인 울 하퀘(Moin ul Haque) 주중 파키스탄 대사가 중국-파키스탄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에 대해 파키스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하퀘 대사는 파키스탄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참여하면서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며 대표적인 례로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의 상징인 과다르항 건설을 꼽았다. 그는 최근 수년간 파키스탄 내 인프라가 개선되고 에너지 시설도 크게 업그레이드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기업의 협력으로 파키스탄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지하철 '오렌지 라인'이 2020년 10월 25일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에서 정식 개통된 사실을 강조했다. 하퀘 대사는 일대일로가 파키스탄의 경제, 사회, 산업 구도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며 CPEC 협력에 따라 현재까지 파키스탄에 이미 7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현지시간으로 3월 7일, 세계정부정상회의 대화회의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래박물관에서 개최되였다. 아랍에미리트정부의 여러 관원이 참석해 공동으로 력대 정상회의 테마와 성과를 돌이켜보고 정부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아랍에미리트 디지털경제와 인공지능, 원격근무응용국무장관의 소개에 의하면 제8회 세계정부정상회의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2020두바이엑스포 단지에서 개최되며 그때가서 190개 나라의 약 4천명의 전문가와 결책자, 사상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상회의 테마인 '미래정부 구축'과 제4차 공업혁명 포스트코로나시대 미래 10년의 정부 발전 방향에 심도있게 토론하게 된다. 제1회 세계정부정상회의가 2013년에 개최된이래 이 정상회의는 줄곧 미래정부 구축과 인류를 위해 더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는 것을 창도해 왔으며 국제경쟁환경속에서 성공적으로 새로운 협력 패턴을 형성했다.

‍3월 4일, 한국 서울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한국 제20대 대선이 3월 9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유권자들이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허락한 '사전투표'시간은 4일과 5일로 정해졌다. 3월 4일, 유권자가 한국 서울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3월 4일, 한국 서울의 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3월 4일, 유권자가 한국 서울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표를 작성하고 있다. 3월 4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이 한국 부산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3월 4일, 한국 서울의 한 투표소에서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이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3월 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이 한국 서울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한국 제20대 대통령선거가 3월 9일에 결과가 나오게 된다. 한국 련합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3일 오전 한국 야권에서 지지률이 가장 높은 두 대통령 후보자인 국민의 힘 윤석열과 국민의당 안철수가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단일후보를 추천한다고 선포했다. 그리고 대선후 합당도 선언했다.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고 후보직에서 사퇴할 뜻을 밝혔다. 이들은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자이며 현임 대통령 문재인의 '인기 후계자'인 리재명과 경쟁하게 된다. 한국 련합뉴스는 4일부터 사전 투표를 진행하는 점을 고려해 두 후보는 마지막 경쟁에서 손을 잡기로 결정해 대선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3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밤 프랑스 국민에게 보낸 기고문에서 오는 4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대통령 련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2017년 5월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 프랑스 헌법상 대통령은 보통선거로 선출되며 임기는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