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의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 계렬활동인 저명한 시인 고 리삼월작품 연구회, ‘송료동인회’시가작품연구회, ‘삶의 희로애락, 시와 만나 그림 되다’를 주제로 한 ‘2021년 송화강 시화전’ 전시회 및 송화강 ‘잡지 문학상 시상식’이 코로나 방역 수칙을 엄수한 가운데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열렸다. 심양, 대련, 길림, 진황도, 연변 및 성내 각지에서 온 작가,시인, 평론가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내였다.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 오전행사의 첫순서로 조선족문단의 저명한 시인이며 ‘송화강’잡지 전임 주필이였던 고 리삼월시인의 작품연구회가 열렸다. 시인의 생전 문우였던 전경업, 한영남, 박춘월, 백진숙, 김성우, 김창영 등 시인들은 고 리삼월시인의 시를 다 층차, 다 각도로 분석, 해석하였으며 조선족문단에서 차지했던 고 리삼월시인의 공로와 위치를 충분히 긍정했다. 이어서 진행된 ‘송료동인회’시가작품연구회에서는 전경업, 한영남, 리상학, 김창희, 김춘산, 백진숙, 리해란, 강매화 등 문인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창작한 시작품을 발표, 허심탄회하게 창작소감을 밝혔다.
오후 행사의 첫 순서로는 ‘삶의 희로애락 시와 만나 그림 되다’를 주제로 한 ‘2021년 송화강 시화전’전시회가 열렸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박춘희 관장, ‘도라지’잡지 리상학 주필, ‘료녕조선문보’ 김창영 문학담당편집이 래빈을 대표하여 개막식 커팅을 했다. 조선족시인들의 땀과 심혈이 담긴 시작품과 그림의 아름다운 조화로 시화전이 펼쳐졌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사회의 문학에 활기를 가하고자 더 나아가 문학인들의 응집력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데 목적을 둔 이번 시화전에서는 많은 작품들이 시화전을 빛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