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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의 쌀 여섯그릇마다에 그들의 공헌 한그릇

2022-04-18 11:41:21

습근평 총서기는 "종자의 안전은 국가 안전과 관계되므로 반드시 결심을 내려 우리나라 종자산업을 향상시키고 종자산업의 과학기술 자립자강, 종자 원천의 자주적 통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중앙 1호문건은 종자공급원 등 농업관건핵심기술의 난제해결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흑룡강성은 고위도 한온대지대에 속하고 중국 더 나아가서는 세계 최북부의 한랭벼농사지역이다. 특수한 벼농사 생태환경이 있기 때문에 특수한 생태형을 가진 벼 품종이 필요하다.

성농업과학원 벼연구소 2급 연구원 반국군은 40년 동안 벼육종을 해왔고 그와 그의 팀은 자주적 지적재산권을 가진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많고 추위에 잘 견디는 올벼 품종을 여러가지 육성했다. 특히 룡갱31은 년간 평균 생산량이 600만톤으로 '룡강의 쌀 여섯그릇 중 한그릇은 룡갱31'이다.

"국가 식량안전에 '방호벽'을 몇개 더 설치하였다"

4월의 룡강은 갑자기 따뜻해졌다가 다시 추워진다.

논밭 봄갈이를 앞두고 벼연구소의 해빛온실은 새로운 수확을 맞이했다. "올해 우리가 온실에서 키운 벼 반수체육종 재료가 또 단계적인 진전을 가져왔다. 이런 것은 다 소중한 독자적인 핵심 생식질 자원이며 남들에게는 없는 것이다."

"종자는 농업의 '칩'으로 종자 한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흑룡강성을 현대화 농업대성으로 건설하고 농업 현대화를 실현하려면 종자를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반국군은 "씨앗을 잘 고르면 1년에 90%의 수확은 손에 넣은 셈이다."라고 말했다.

대량의 실험과 비교를 거쳐 반국군팀은 또 새로운 룡갱 품종인 룡갱3013을 육성해냈다.

"그것은 룡갱31보다 이삭당 20∼25알이 많아 1무당 평균 8.9% 증산할 수 있으며 룡갱31보다 더 맛있고 식미치가 2∼3점 높으며 최고로 85점에 달한다."

현재 룡갱3013 품종은 3년간의 전성 각 지역의 시험과 생산시험을 거쳤고 지난해 농작물 신품종 심사와 농업부에서 진행한 100무 대면적 기계실제수확 생산량예측을 통과했는바 무당 생산량이 750여킬로그램에 이르렀다.

"올해 우리는 대면적으로 보급하려고 하는데 올 봄에 벌써 씨앗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반국군은 더욱 바빠졌다.

연구소에서 재배한 수만개의 벼생식질재료는 하나하나 따로 용기에 담고 포엽, 침종, 싹틔우기를 하고 5월 중하순부터 모내기를 시작해야 한다. 반국군은 모든 절차를 매우 열심히 진행하였다. 

"남에게 목이 조이는 것은 정말로 괴로운 일이다."

반국군이 태여났을 때는 국가 경제가 어려운 시기였다. "그때는 밥을 먹기도 쉽지 않았으니 배불리 먹고 잘 먹는다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반국군이 말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 속에 줄곧 의문이 하나 있었다. "다들 흑토지는 '한줌 쥐여도 기름이 나온다'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왜 검은 땅을 가졌으면서도 밥을 배불리 먹지 못할까?" 하여 대학 입시 때 반국군은 농학원에 응시했고 졸업 후 성 농업과학원 벼연구소에 들어갔다.

그때 우리 성의 주도적인 벼 품종은 다 외국 품종이였다. "특히 공육131은 대다수 농군들이 선택하는 품종이였다." 반국군은 이렇게 소개했다. "하지만 어느 해인가 날씨가 춥고 비가 많이 와서 공육131을 심은 논이 모두 도열병에 걸려 많은 땅에서 낟알 한알도 거두지 못했다. 1년 내내 바삐 보낸 농민들에게는 그야말로 치명적인 재난이였다." 이런 감산, 절산은 우연이 아니라 비정기적으로 자주 발생하였다.

"외국의 '칩'을 장착한 씨앗이 어떻게 우리나라의 식량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겠는가? 농업의 대성으로서 우리는 벼품종 연구개발에서 '남에게 목을 조이고 있었다'. 그런 느낌은 괴로운 것이다." 지금 이 경험을 말하면서 환갑의 나이가 된 반국군은 여전히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우리는 반드시 자주적 지적재산권을 가진 벼의 신품종을 육성하고 보급해야 한다! 오직 이렇게 해야만 외국 종자산업이 우리나라 벼시장에 진출하여 독점하고 위협을 조성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국가의 식량 안전을 원천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

"밥그릇을 자기 손에 꼭 쥐고 살아야 한다."

벼의 육종은 긴 과정이다.

"한그루의 벼에는 12쌍의 염색체, 3,4만개의 유전자가 있다. 생산량이 높고 항병성이 강하며 잘 쓰러지지 않고 저온에 강하며 식미가 좋은 품종을 육성하려면 먼저 상술한 우수한 특성을 가진 '친본'을 선택하고 수분교잡을 거쳐 '친본'이 수천수백번의 유전자 재조합을 실현하게 한 다음에 생산량과 특성 감정, 지역 시험 등을 거쳐야 한다. 품종마다 연구 개발부터 최종 보급되기까지 10여년의 노력을 거쳐야 한다."

2000년에 반국군은 생물기술 육종팀을 조직했다. 그들은 신주형 재료를 연구 개발하기 위해 매일 밭머리에서 조사를 하거나 실험실에서 연구를 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온몸이 먼지투성이이고 비 오는 날은 온몸이 진흙투성이였으며 머리 우는 해볕에 뜨겁고 발밑은 물기에 젖었다.

"연구진의 열정은 40℃의 유리 실험 하우스보다 더 뜨거웠다!" 십여년을 하루와 같이 보내면서 팀원들은 좋은 벼농사군이 되였고 새로운 주형 재료를 찾는 예리한 안목을 수련해냈다. "벼품종 개량 과정은 길고 곡절적이다. 많은 실패를 거듭했을 때는 성공과 멀지 않을 때이다."

십여년이 지나 룡갱31가 탄생했다. 생산량이 높고 품질이 량호하며 정미율이 71.8%에 달했다. 항병성이 강했는데 특히 도열병에 강하여 대면적 재배 10여년간 병해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추위에 강하여 저온랭해의 해에도 생산량이 안정적이였다. 쌀의 품질이 안정적이고 오래 저장이 가능했다.

사람들은 시험삼아 심어보고는 이 품종을 떠나지 못했다. 2013년 룡갱31 재배면적은 전국 메벼 품종 면적의 15.1%를 차지해 전국 메벼의 년간 재배면적의 새 기록을 세웠으며 그후 다년간 줄곧 선두에 섰다.

치치할시 부유현의 장해심은 "몇년전 태풍이 몇차례 지나간 뒤 쓰러진 품종이 많았지만 우리 집에서 심은 룡갱31은 시련을 이겨내고 감산하지 않아 나의 '돈주머니'를 지켜줬다"고 감명깊게 말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20여년동안 반국군과 그의 팀의 35가지 과학연구 성과가 상을 받았다. 51개 품종이 식물 신품종권을 얻었고 44개의 벼품종을 육성하였는데 루계 보급 면적은 2억 1000만무, 벼 105억킬로그램 증산하였으며 사회 경제 효과 294억원 증가, 연구성과는 1억 5000만원이상의 경제적 효과로 직접 전환되였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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