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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자기업들은 왜 중국을 선호할가?

2022-04-15 09:49:28

련일 각지의 대형외자프로젝트들이 잇달아 착공였다.

한국 SK그룹 30GWh (기가와트시) 동력배터리 프로젝트가 강소성 염성에서 착공되였다.

태국 TCP그룹(天丝集团)의 레드불음료(红牛, 사천) 생산기지가 사천 내강에서 가동되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松下)은 중국 내 첫 수소연료전지 통합에너지 리용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올해 6월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 실제 사용한 외자는 처음으로 1조원 선을 돌파해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올 1~2월 실제 사용된 외자 금액은 24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9% 증가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년 동기대비35% 감소했다. 개방된 중국은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완비한 산업체계와 완벽한 인프라 및 초대규모 시장의 우세로 중국은 전 세계 다국적(跨国)투자의 안정장치가 되였다. 개방의 대문이 점점 더 열리고 경영환경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됨에 따라 중국은 외국인 투자에 더 많은 발전기회를 가져왔다.

외자기업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파나소닉: 전망이 밝으며 중국시장은 온화하고 화기애애하다

"중국은 막대한 국내시장 수요와 완비된 산업사슬 공급망이 있어 경제발전에 강대한 우세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3월 25일, 파나소닉그룹은 중국에서 첫 수소연료전지종합에너지 리용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파나소닉의 강소 무석(无锡) 공장에 건설되는 이 프로젝트는 연료전지시스템을 구축해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으로 올해 6월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나소닉의 중국 내 첫 탄소제로 공장인 파나소닉에너지(무석)유한회사.

마찬가지로 장강 삼각주에서 파나소닉은 항주에 스마트 제조와 수출입 무역의 새로운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남쪽으로 광동,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과 광주(广州), 불산(佛山), 강문(江门), 주해(珠海) 등지에 대해 파나소닉은 주택 공간과 차량 적재 설비 등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서쪽으로는 중경에서 파나소닉 진공에너지절약신재료유한회사가 태국업무를 인수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2020년 이후 파나소닉이 중국에서 새로 건설한 사업기지는 8 곳에 이른다.

"중국시장은 비교할 수 없는 우세를 가지고 있다!" 파나소닉그룹 글로벌 부총재, 파나소닉전기 중국 동북아 총괄 혼마 데쓰로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파나소닉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생산 네트워크 시스템을 조정하여 이미 일부 지역의 공장을 페쇄했으며 이들의 생산과 판매 업무는 대부분 중국으로 이전되였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의 투자 자신감은 중국시장의 넓은 성장 공간에서 비롯되였다. 중국은 련속 다년간 세계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률이 30%를 초과하여 세계경제성장에 있어서의 주요한 안정장치와 동력원으로 되였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등 요인의 충격으로 전 세계 시장이 침체되고 중국시장은 파나소닉그룹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이룬 시장이 되였다. 2021년, 파나소닉의 중국 내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건강로후, 신선식품 공급망, 청정기술,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등 사업분야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파나소닉의 투자 자신감은 중국의 강력한 생산 조직력에서도 비롯되였다. "중국경제가 먼저 회복됨에 따라 중국에 새로운 기지 건설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고 혼마 데쓰로는 말했다. 중국은 산업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인프라가 완벽하며 인재자원의 우세가 뚜렷한데다 강대한 생산조직능력은 기업들에게 중국경제의 근성을 보여주면서 중국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했다.

일찍이 1987년에 파나소닉은 중국에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2019년 4월, 중국시장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나소닉그룹은 중국에서 연구개발, 제조, 판매를 일체화한 해외 사업체인 중국 동북아회사를 설립했다. 본부에서 구체적인 지도를 하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중국시장은 중국 본토에서 결정한다'는 관리체제를 확립했다. 이는 파나소닉 발전사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중국은 제조대국일 뿐 아니라 소비대국, 혁신대국이다." 혼마 데쓰로는 "중국은 거대한 국내 시장의 수요와 완벽한 산업 사슬 공급망을 가지고 있고 경제 발전은 강력한 우세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파나소닉의 글로벌 포석 속에서 중국시장의 위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파나소닉는 중국에 72개 법인회사에 약 5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개발인력은 9000명으로 확대되여 사업규모가 파나소닉그룹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다.

혼마 데쓰로는 중국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발전으로 나아가고 향촌진흥 전략이 심도있게 추진됨에 따라 중국 초대규모 시장 우세가 진일보 격발될 것이며 파나소닉은 계속 중국을 세계 중요한 시장으로 삼아 개척과 발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전환 업그레이드, 중국 기회 놓칠 수 없다

"현재 중국 제조업은 글로벌 산업체인 공급사슬에서 첨단화로 안정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2021년에 섬서성 서안에서 삼성반도체공장 2기 2단계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대량 생산되였다. 천진에서는 삼성 다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장의 최신 제품이 대량 생산되였다. "중국의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수요에 맞춰 우리는 첨단기술 산업 투자를 끊임없이 확대하고 중국내 산업구조의 전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황득규 중국 삼성 총재가 말했다.

서안 삼성 반도체 공장의 외경.

삼성이 중국에 진출한지 올해로 30년이 된다. 지난 30년간 삼성은 중국 내 조립공장 건설에서 반도체, 신에너지 자동차용 동력전지, 자동차용 세라믹콘덴서 등 공급망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자체 업그레이드를 이루었고 중국 전자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개혁개방 초기 중국 연해 지역은 요소비용 우세에 힘입어 가공무역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세계의 공장'이 됐다. 삼성은 1992년 광동, 천진 등 연해지역에 텔레비전, 비디오, 휴대전화 등을 생산하는 전자조립가공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21세기에 들어 삼성은 중국시장 변화에 맞춰 금융, 중공업, 서비스업 등을 잇달아 중국에 도입했고 천진, 북경 등지에 자체 연구소와 연구팀을 설립하는 등 현지화 연구개발을 해왔다. 현재 삼성은 중국에 통신, 인공지능, 반도체 등 분야를 망라하는 연구개발센터를 8개 두고 있다.

"현재 중국 제조업은 글로벌 산업체인 공급사슬에서 첨단화로 안정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황득규 사장은 중국의 발전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삼성의 중국 투자 구도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며 기술집약형 산업으로의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2018년 천진에 세계 최고 수준의 MLCC 공장을 착공해 중국 휴대전화, 컴퓨터, 자동차 등 필수 기초전자소자 수요를 꾸준히 충족시키며 이 분야 주력 생산기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의 프리미엄 제조 프로젝트 정착과 함께 국내외 상하위 공급업체들도 대거 천진에 투자하면서 완전한 산업사슬이 갖춰지고 있다. 현재 삼성은 중국 내 산업체인 협력 파트너가 4000여 곳에 달할 정도로 중국 경제발전과 깊이 융합돼 있다.

"2021년까지 삼성의 중국 내 루적 투자액은 500억달러를 넘는다. 그중 최근 5년간 신규 투자액만 20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반도체, 신에너지차 동력 배터리 등 첨단기술 산업에 8할이 집중돼 있다. 삼성은 코로나 19사태에도 중국에 매년 40억~50억달러의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황득규는 말했다.

투자수치의 변화는 삼성이 중국에서의 투자를 확대하려는 결심을 뚜렷이 보여주었으며 또한 삼성을 대표로 하는 외자기업이 중국 프리미엄제조업의 발전전망을 지속적으로 락관하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중국은 새로운 발전구도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수시장 잠재력은 계속 확대될 것이고 삼성은 여전히 중국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황득규는 말했다.

알리안츠(安联): 개방을 확대하고 중국은 반드시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갈수록 많은 외자 금융기구가 중국시장에 깊이 참여하여 중국과 해외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스로도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얻고 있다."

3월 9일 알리안츠 보험자산관리 유한회사는 우리나라의 관련 부서의 비준문을 받고 모회사인 알리안츠 그룹은 알리안츠 지주를 통해 알리안츠 자산 관리 4억원의 증자를 승인받았다. 알리안츠 경영관이 설립된 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였다.

2021년 1월, 알리안츠 중국보험지주는 중국은행 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완전자본지주 건설을 위한 알리안츠 보험자산관리유한회사를 설립하고 7월 허가를 받아 중국 최초로 설립 허가를 받은 외자 독자보험자산관리회사가 되였다.

"중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알리안츠 캐피털의 중국 금융시장 개방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다." 알리안츠 중국보험지주 부총경리, 알리안츠보험자산관리 총경리 견경철의 말이다.

알리안츠그룹은 1994년 중국에 대표처를 설립하였고 1998년에 첫번째 생명보험합자회사 설립허가를 받았다. 20여년간 알리안츠는 중국경제와 함께 성장했다. 특히 최근 몇년 중국 금융시장 개방의 가속화에 힘입어 알리안츠는 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2018년,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생명보험회사의 외자 주식 비률을 50%에서 51%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이전에 외국인투자은행 및 금융자산관리회사의 주식비률에 대한 규정을 취소하여 외자 금융기구는 정식으로 '국민대우'를 누리게 되였다. 알리안츠그룹은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완전보험지주회사(全资保险控股公司) 설립 신청을 제출했으며 11월 23일 정식으로 설립 허가를 받았다.

중국 금융업의 개방은 멈추지 않는다. 2019년,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12가지 대외개방 새로운 조치를 출범하여 은행업 보험업의 대외개방을 한층 확대했다. 그해 알리안츠그룹은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개업비준을 받고 등록을 마쳤다. 2020년 1월, 중국 최초의 외자 독자 투자 보험지주회사인 알리안츠(중국)보험지주유한회사가 상해에서 정식으로 개업했다. 2021년 11월, 중덕알리안츠생명보험(中德安联人寿)은 중국 최초의 합자 외국자본 독자생명보험회사가 되였다.

알리안츠 중국보험지주의 발전경력은 바로 외자 금융기구가 중국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한 모범사례이며 중국 금융시장 개방의 발걸음이 침착하고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18차 당대회이래 중국의 금융업은 주동적개방의 새로운 조치를 끊임없이 내놓아 대외개방수준이 대폭 향상되였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3차례에 걸쳐 총 34개의 새로운 개방 조치를 내놓았다. 여기에는 외자지분 비률 제한 취소, 외자기구 및 업무진입 조건 완화, 외자기구 업무범위 확대 등 5개 방면의 조치가 포함된다.

"갈수록 많은 외자 금융기구가 중국시장에 깊이 참여하여 중국과 해외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스로도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얻고 있다." 견경철은 향후 10년간 알리안츠는 전 세계 보험료 증가속도가 5%를 초과할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시장은 의심할바없이 주도적지위를 차지할 것이며 년평균 10%의 성장을 실현할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보험료 증가의 근 1/3은 중국에서 올 것이라고 말했다.

로젠(罗森): 서비스 최적화, 중국 성과 세계 주목

"중국은 지속적으로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며 각종 소유제 기업을 동일시하고 있다."

"이제 저녁 퇴근길에 지하철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사는 게 익숙해져서 편리하다." 북경시 동성구 화평리에서 출근하는 왕육림의 말이다.

북경 지하철 5호선 화평리북가역의 입구층에 검표구 안쪽에 로젠 편의점이 있는데 10여 평방미터의 작은 가게는 보기에는 크지 않지만 가게가 깔끔하고 상품의 종류가 풍부하다. 진렬대에는 사탕, 견과류, 육포, 과자, 음료수, 인스턴트 식품과 샌드위치 등 간식과 디저트가 분류되어 있어 많은 지하철 승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로젠 편의점 북경 삼원NEO신경빌딩점 일각.

로젠은 일본 편의점의 빅3 중 하나로 전 세계에 1만8천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 최초로 진출한 일본 편의점이기도하다.

"최근 몇년 동안 중국은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각종 소유제 기업들을 동일시하고 있다. 로젠은 중심도시와 지역도시, 현급도시의 개점 속도가 모두 눈에 띄게 빨라졌다." 로젠(북경)유한회사 차문환 부사장이 말했다.

"삼증합일(三证合一), 일조일마(一照一码)" "다증합일(多证合一)"…… 중국의 상사제도 개혁이 속도를 내면서 2020년 기업 설립 기간은 평균 22.9일에서 4개 근무일 이내로 축소됐다. "북경의 경우 과거 한 편의점이 계약부터 개업까지 3~4.5개월이 걸렸다. 상사제도 개혁 이후 가게 내는 데 평균 한 달 정도면 된다." 차문환 씨가 말했다.

"지난해 북경 로젠 지하철 편의점은 36개 매장을 단숨에 오픈했다." 차문환 씨는 말했다. 지하철 36개 가게는 동성, 서성, 조양 등 어느 구든 상관없이 모두 하나의 증명으로 한번에 처리하여 수속이 매우 편리했다.

코로나19 사태 통제 기간 로젠은 각지 정부 기업지원 정책의 혜택을 받았다. "북경, 천진, 하북 지역에서만 로젠은 주택세 감면, 사회보험 감면, 전기료 인하, 판촉 보조금, 가게 개점 보조금 등 1000만원에 가까운 혜택을 받았다. 또 로젠의 가맹점과 위탁점도 령세기업 부가가치세 감면, 소득세 감면 및 사회보험 감면, 사회보험 납부 유예 등 각종 정책 혜택을 받았다."고 차문환 씨는 말했다.

"중국 편의점 시장은 발전공간이 넓은 편이다." 차문환 씨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0년부터 로젠은 중국 지역에서 수익을 내기 시작해 2021년에는 수익이 더 늘어났다며 "2025년 가게수 1만개 목표를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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