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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 UCL 4강행

2022-04-13 13:57:45

스페인의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잉글랜드)에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끌려간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중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UC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첼시와 후반 45분까지 1·2차전 합계 4-4로 비긴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결승 골을 앞세워 합계 5-4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3-1로 앞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의 대반격에 역전패를 당할 뻔했으나 극적인 승리로 2시즌 련속 UCL 4강행에 성공했다.

준결승진출의 기쁨을 나누는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선수들./ 자료사진 

지난 시즌엔 리버풀(잉글랜드)을 꺾고 올라간 4강에서 첼시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8강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을 차지한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의 결승행을 노린다.

첼시는 원정에서 렬세를 뒤집어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했으나 뒤심에서 밀려 대회 2련패 도전을 접었다.

2골 차로 뒤진 채 8강 2차전을 시작한 첼시는 전반 15분 메이슨 마운트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때린 날카로운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후반 6분엔 마운트의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뤼디거의 헤딩 골이 들어가며 합계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30분엔 전세를 뒤집기까지 했다.

마테오 코바치치의 스루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어 받아낸 티모 베르너가 련이어 상대 선수를 제치고 오른발 슛을 꽂아 합계 4-3으로 역전했다.

수세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마침내 한 방을 날렸다.

루카 모드리치가 길게 띄운 공을 호드리구가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합계 4-4를 만들어 연장전이 성사됐다.

연장전에선 승리의 녀신이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미소 지었다.

연장 전반 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띄운 공을 벤제마가 머리로 받아 넣어 1골 차 리드를 되찾았고, 이후 거듭된 첼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혈투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후 환호하는 스페인 비야레알 선수들./ 자료사진 

독일 명문구단 뮌헨은 스페인의 비야레알과 1차전 0-1 패배 뒤 이날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1-1로 비겼으나 합계 1-2로 뒤져 고배를 들었다. 2019-2020시즌 우승 이후 2시즌 련속 8강 탈락이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비야레알은 2005-2006시즌 이후 16년 만에 UCL 4강에 진입하는 기쁨을 누렸다.

당시 아스널(잉글랜드)에 막혀 결승까진 오르지 못했던 비야레알은 벤피카(포르투갈)-리버풀(잉글랜드)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1차전 때 21차례의 슛이 모두 무산돼 UCL에서 31경기 만에 무득점에 그쳤던 뮌헨은 안방에서도 한참 골 가뭄에 시달리다 후반 7분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43분 제라르 모레노의 크로스에 이은 새뮤얼 추쿠에제의 왼발 슛이 들어가며 비야레알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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