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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 탄신 128주년 기념

제2회 밀산시 해방촌 로년협회 조선장기대회 개최

2021-12-28 14:44:08

흑룡강성 밀산시 련주산진 해방촌 로년협회에서 주최하고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에서 협찬한 “제2회 밀산시 해방촌로년협회 조선장기대회”가 모택동 탄신 128주년 기념일인 지난 26일 해방촌로년협회 활동실에서 뜻깊게 펼쳐졌다. 밀산시정부 맹고군 전임부시장, 흑룡강성 조선장기련합회 최성림회장,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최공철회장,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 최덕림회장 및 해방촌지도부와 해방촌로년협회 지도부 해당령도, 해방촌 장기애호가 총 3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해방촌로년협회 김태일회장은 개막사에서 “모택동탄신 128주년을 기념하고 해방촌촌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며 사라려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인 민속장기를 계승발전하자는 취지로 이번 대회를 조직했다”고 하면서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와 흑룡강성조선장기련합회에서 이번 대회를 협찬하고 기술적인 지도를 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밀산시정부 맹고군 전임부시장은 대회장에 걸린 “우리의 문화는 우리가 지키고 우리의 전통은 우리가 계승한다”는 프랑카드를 감개무량하게 가리키며 “한 민족이 다른 민족과 구별되는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그 민족만이고유한 전통적이 문화이다”고 하면서 원래 수백호씩 되던 우리 조선족마을들이 지금은 몇호씩밖에 남지않은 마을들이 허다한 안타까운 현실에서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활동이 이어나가기를 희망했다.

개막식에 이어 시작된 경기는 7륜적분순환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6명 선수가 참가한 경기는 모두 익숙한 마을 이웃들과의 경기이지만 경기장에서만은 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한수 한수 진지하게, 때로는 악의없는 “다툼”도 섞어가며 치렬하게 진행됏다. 절대다수가 60,70대의 고령이다보니 어처구니없는 실수도 여기저기서 나오기도 했지만 촌급경기로서는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력사적으로 해방촌 선수들은 세계인장기대회를 포함하여 전국성적인 경기에도 출전할 정도로 실력이 높았으며 현재까지도 밀산시급 경기에서 우승등 좋은 성적을 따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동안의 긴장한 각축을 거쳐 최종 김광일선수가 우승을, 김을수선수가 준우승을 차지, 3등부터 8등까지는 박천복, 임호빈, 김상걸, 홍금산, 김태일, 유철룡 등 선수들이 입선되였다.

해방촌은 전임촌지도부와 현임촌지도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국 문명촌”, “흑룡강성 새농촌건설 5성급촌”, “전국 아름다운 향촌마을” 등 수두룩한 영예를 따낸 력사문화전통이 살아있는 생태문명촌이며 해방촌로년협회 역시 100여평방미터에 달하는 1류실내문구장(문체관)과 100여평방미터에 달하는 실외 잔디문구장 등 체육시설들을 구전하게 갖추고 있으며 “전국경로사업모범촌”,“밀산시 로년사업선진집체” 등 영예를 수두룩 안고 있다.

/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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