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 손흥민(29)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전반 중반 나온 루카스 모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웨스트햄에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대회에서 준우승한 토트넘은 2시즌 련속 이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14년 만의우승에 도전한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뒤 토트넘은 어떤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경기 뒤 진행된 4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를 2-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직후 12월 20일 리버풀과 정규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앞서 정규리그 3경기 련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공식전 4경기 련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7골 2도움, 유럽축구련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1골 1도움 등 공식전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나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