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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돼서야 리해되는 손오공

2022-04-21 13:25:37

최근 온라인에 손오공과 관련된 몇가지 화제가 아주 인기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손오공을 '리상적인 남자친구'라고 했고 어떤 사람은 손오공은 국산드라마 남자주인공 캐릭터의 끝판왕으로서 담력과 지혜를 겸비했다고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손오공은 두려울 것이 없는 제천대성(齐天大圣)으로서 사람들은 사소한 생활 속 영웅의 꿈을 손오공에게 기탁했다. 하지만 영웅의 후광 뒤에는 그 또한 모든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거듭되는 간난신고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일어서는 모습이 숨겨져있었다.

중년이 돼서야 손오공을 리해하게 되였다.

전투력이 막강한 제천대성

'서유기' 속에서 손오공은 전투력이 막강한 캐릭터이다.

천부를 론하자면 그는 하늘과 땅이 만들고 돌에서 탄생했으며 미지의 세계에서 늘 용기로 차넘쳤다. 그는 가장 먼저 수렴동에 들어가 자기 종족이 함께 생활하기에 적합한 좋은 곳을 찾아냈다.

그에게는 천성적인 오기가 있다. 뛰여난 재능을 배운 후 룡궁과 지부(地府)에서 크게 소란을 피웠고 모든 불합리한 기존규칙을 멸시했으며 갇혀도 굴복하지 않았고 나타삼태자를 가볍게 이기고 천병천장들의 체면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천궁에서 소란을 피울 때는 그의 전성기였다. 태상로군의 련단로에서 벗어난 후 손오공은 릉소보전(凌霄宝殿)에 올라가 옥황상제와 결판을 내러 갔다. 그때 그야말로 "원숭이왕이 상하를 가리지 않고 철봉을 마구 휘두르는 바람에 어떠한 신도 막을 수 없었다."

경전을 가지러 가는 길에서 손오공은 전형적인 능한 자가 수고를 더 많이 하는 캐릭터였다. 그는 음식을 동냥하고 길을 탐색하고 사부를 찾고 요귀와 싸우고 구원병을 데려왔다… 이는 그에게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쉽게 볼 수 없는 멀티플레이어였다.

손오공에게는 많은 칭호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그를 제천대성이라고 부르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듯하다. 세인들 마음속에서 그는 '용기'의 대명사이며 영원히 아무런 구속도 없는 자유로움을 지향하고 또 어떤 전투에서나 모두 이길 수 있는 캐릭터이다.

서서히 성장하는 손행자(孙行者)

하지만 손오공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그는 성격이 급하고 승벽심이 강해 또한 가사(袈裟)를 자랑해 화를 불러온 적도 있었다.

손오공은 처음에는 경전을 가지러 가는 데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다투기만 하면 도망쳐 룡왕이 말린 적도 있었다. '긴고주(紧箍咒)'의 단속이 있은 다음에야 '복종하여 정신을 차리고 서천을 향해 나아갔다'.

이 려정은 그야말로 멀고 멀었다. 손오공은 요귀를 제거하면서 성장했다. 례를 들면 그는 파트너와 협력하면 사반공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황풍령에서 저팔계가 그를 도와 호선봉을 물리쳤다.

오관장에서 인삼과를 훔쳐먹은 '후유증'을 해결하기 위해 그는 몸을 낮추어 선방(仙方)을 구하려 떠났으며 결국 관음보살이 그를 도와 인삼과나무를 치료해줬다.

경전을 가지러 가는 길에서 원래 포악하고 고집이 세던 원숭이왕은 점점 더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다. 일부 사람들은 이에 대해 아쉬워하면서 손오공이 더이상 예전의 승벽심이 강한 손대성이 아니라고 느끼게 되였다.

하지만 성인은 꼭 자신의 처지와 역할을 잘 알아야만 세상물정을 알 수 있다. 필요없는 체면을 버리고 인내를 배워야 한다.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산전수전 다 겪어

사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그토록 대단한 제천대성이 수많은 고생을 경험한 데 주의했다.

이런 고생은 일찍부터 시작됐다. '서유기' 제6회에서 이랑신(二郎神)은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바줄로 묶고 갈구리칼로 견갑골을 꿰뚫어 그가 더이상 변하지 못하게 했다."

그는 참요대(斩妖台)에 올라가 칼과 도끼의 란도질을 당한 후 팔과로(八卦炉)에 들어가 눈이 멀 위기에 처했으며 후에는 오지산에 깔려 배고픔과 갈증에 허덕이면서 갖은 고생을 하기도 했다.

당승과 함께 경전을 가지러 가면서 처세술을 배우고 각측과의 관계를 잘 처리하기 시작했다. 홍해아(红孩儿)와 싸울 때 불에 타 죽는 것을 가까스로 면하고 백골정과 세차례 싸우면서 오해를 받아 사부에게 내쳐지기도 했다.

그 때 손오공은 좋은 말로 설득하여도 안되자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그는 사부가 그의 마지막 절을 받아주기를 바랏다. 당승이 거들떠보지 않자 '…즉시 3개 분신을 만들어 4명이 되여 사부를 에워싸고 절을 했다'.

그는 또한 눈물도 흘렸는데 파도소리가 들리자 당승을 생각하면서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걸음을 멈추었다가 한참후에야 자리를 떴다."

생활의 진실 깨달아

어릴 때 '서유기'를 읽었을 때에는 제천대성의 위풍당당함만 보였는데 성인이 된 다음 다시 읽으니 손오공의 어려움을 리해하게 되였다. 그의 성장사는 많은 사람들의 청년으로부터 중년으로 나아가는 경험과 아주 비슷하다.

의기양양하고 근심걱정이 없던 청년이 중년에 이른 후 고생을 맛보고 실패를 경험한 후에야 생활 속에 갖가지 무가내하가 있음을 알게 된다. 또한 각종 압력을 이겨내면서 비틀거리며 앞으로 나아가고 현실 속의 갖가지 규칙에 따라 모서리를 죽이게 된다.

인생은 원래 완벽하지 않은바 성인으로서 책임을 짊어지고 이를 악물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배워야만 한다.

손오공처럼 무수한 고난을 겪었지만 심성은 종래로 변하지 않듯이 계속하여 용감히 나아면서 투쟁 속에서 자신을 단련하면 언젠가 경전을 얻을 수 있다. 양보와 인내는 자신의 동반자와 대국을 위한 고려가 더 많다.

생활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아름답지 않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나쁘지도 않다. 길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실망하지 않기를 바란다.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인생이야말로 살맛 나는 인생이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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