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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항 수비수 강상우 북경국안팀으로 이적

2022-04-18 14:53:08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수비수 강상우(29)가 중국 무대를 밟는다.

중국 슈퍼리그 북경국안팀은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강상우가 2022시즌 북경에서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며 영입을 발표했다.

2014년 포항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강상우는 2019∼2020년 상무에서 군 복무한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포항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191경기에 출전해 20골 25도움을 기록했으며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A매치 두 경기를 소화했다.

북경국안팀은 "윙어인 강상우는 초기에 주로 레프트윙에서 뛰었고 이후에는 레프트백으로 전환했다. 량발의 균형이 잘 잡힌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에는 강상우의 수비력이 점차 향상됐다. 스피드와 공격력을 갖춘 그는 공격과 수비에 모두 가담할 수 있으며 위협적인 패스 능력을 갖췄다. 2020시즌에는 K리그에서 도움 12개로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포항 구단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상우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포항은 "2014년부터 함께 한 강상우가 북경 국안으로 이적한다"며 "팀의 에이스로서 늘 헌신적으로 멋진 활약을 보여준 강상우가 타국에서도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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