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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룡강 량질 장립향입쌀 600만근 상해 지원

2022-04-15 10:05:04

"흑룡강성의 상해시 방역물자 지원 특별렬차가 편성되여 지금 출발합니다." 14일 10시 48분 흑룡강성위 상무위원 겸 상무부성장 겸 성정협 부주석 리해도의 명령에 따라 50바곤에 룡강의 질 좋은 장립향입쌀 600만근을 실은 특별렬차가 할빈 국제컨테이너센터역을 빠져나와 2600km 떨어진 상해로 향했다.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흑룡강-상해 방역물자 지원 전용렬차

흑룡강의 정은 황포강과 이어져 있다. 상해시 코로나 전염병의 발생은 흑룡강성위, 성정부와 3100만 룡강인민의 마음을 크게 움직였다. 성위, 성정부는 룡강의 질 좋은 쌀 600만근을 조달해 상해시 전염병 예방 통제를 지원키로 했다.

리해도는 "흑룡강은 조국의 대곡창이고 상해는 중국 경제발전의 견인차이다. 성위, 성정부는 '룡호일가친(龙沪一家亲)'의 리념을 견지해 왔다. 흑룡강 성위 서기 허근, 성장 호창승은 상해시민의 편의를 고려해 룡강의 질 좋은 쌀을 20근짜리로 소포장해 30만 가구가 룡강쌀을 먹을 수 있도록 요구했다. 성위, 성정부는 상해시 방역에 최대한 지원을 계속해 함께 강력한 방어선을 쌓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흑룡강-상해 방역물자 지원 전용렬차가 출발하고 있다.

흑룡강성량식국과 중철할빈국은 명령이 떨어지자 바로 움직였고 성 직속 관계기관과 해당 시, 현이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북대황그룹, 익해가리(益海嘉里 할빈) 량유식품공업유한공사, 흑룡강추연미업유한공사 등이 빠르게 실행에 나섰다.

공중에서 내려다 본 흑룡강-상해 방역물자 지원 전용렬차.

흑룡강성량식국은 상해에 지원하는 쌀의 품질을 확보하고 적기에 출하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파견하여 공장에 주둔시켜 복무하고 기업들이 생산, 운송 등 과정의 어려움을 조화롭게 해결하도록 도와나섰다. 흑룡강성량식국 왕소뢰 부국장은 "흑룡강과 상해는 정이 이어져 있고 전염병에 맞서 싸우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여러분이 함께 노력한 결과 우리는 48시간 내에 600만근의 질 좋은 쌀을 집결시켜 실제 행동으로 상해인민들이 전염병에 대항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게 되였다"고 소개했다.

흑룡강-상해 방역물자 지원 전용렬차가 운행중이 있다.

24시간 내에 쌀 300만근을 선적하기 위해 익해가리(할빈)량유식품공업유한회사는 신속하게 전담반을 설립하고 ABCD계렬 방안을 마련해 품질, 포장, 생산, 물류를 보장했다. 익해가리 흑룡강지역 책임자인 오지화는 "전국의 방역은 전 국민이 함께 해야 한다"며 "상해는 전 국민의 상해이니 함께 상해를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량식가공기업에서 연장근무를 하며 생산을 다그치고 있다.

흑룡강성의 민영 쌀가공 1위 기업인 흑룡강추연미업유한공사는 성위, 성정부의 호소에 적극 호응하여 회사의 비상시안을 긴급 가동하여 17시간만에 200만근의 쌀을 생산 운반하면서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했다. 수지성 총경리는 "흑토의 진정한 룡강쌀이 천리를 달려 룡강의 정을 지원하겠다, 상해인민을 위해 자그마한 일이라도 할 수 있게 되여 기쁘다! 상해인민에 대한 룡강인민의 두터운 정을 담았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흑룡강-상해 방역물자 지원 전용렬차 승무원들

북대황그룹이 상해에 지원하는 쌀 100만근이 동시에 도착했고 북대황그룹이 상해인민에게 보내는 편지도 있었다. "상해인민은 안심하십시오, 당신들의 쌀자루는 우리가 보탤게요!" 이들은 상해지식청년을 떠올리며 "옛날 황야에 남겨진 지식청년들의 인적이 황페한 대지를 조국의 대곡창으로 만들어 준데 대해 특히 감사합니다. 이 흑토에는 당신들의 땀이 슴배여 있고 풍만한 열매에는 당신들의 청춘이 담겨져 있습니다. 북대황은 영원히 당신들의 집입니다!"라고 진심으로 외치고 있었다.

밤낮으로 입쌀을 차에 싣고 있다.

중철 할빈국은 인력 조직부터 차량 선정까지 록색 통로를 운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적재품질과 적재효률을 위해 평방, 향방(역), 할빈동역에서 40명의 하역인력을 투입해 하역작업을 지원했고 원활한 발차를 보장해 2~3일 내 상해에 도착할 예정이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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