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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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맞은 요하(饶河)는 기온이 오르면서 겨울내내 얼었던 우쑤리강이 차츰 녹기 시작했다. 강남갔던 철새떼들이 만리를 마다하고 북으로 날아들어 우쑤리강 국가습지자연공원에서 서식하기 시작하면서 때때로 장려한 화폭을 선사해주고 있다.
요하현는 국가급 생태시범현으로 최근년래 생태환경의 보호 강도를 부단히 높이면서 철새들의 서식과 번식에 유리한 조건을 창조하고 있다.
올해 첫 무리의 철새들이 지난 3월 중순에 요하에 도착, 현재 감측한 국가 1급, 2급 보호 조류가 약 11종이며 그중 황새, 두루미, 흰꼬리수리, 노랑부리저어새, 원앙새 등 철새들이 약 1만마리 가까이 된다.
요하조류감시소 관련 작업일군의 소개에 따르면 철새들이 이동하는 계절에 요하현은 전역 범위내에 중점 순시 보호 로선을 설정해 조류의 생존 건강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봄철 역병의 발생을 엄격히 예방하며 중점 마을에 대한 선전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이런 희귀한 야생생물들에게 량호한 서식, 번식지를 제공하고 자연의 조화로운 봄풍경을 수호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