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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스 8강 대진 잉글랜드 VS 스페인 구도

2022-03-21 10:04:53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길목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간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와 ‘전통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8강에서 충돌한다.

첼시는 18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조 추첨에서 레알과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같은 리그 팀끼리 맞붙지 않도록 하지만 8강부터는 진출팀을 무작위로 추첨해 대진을 결정한다.

지난 시즌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복귀한 첼시는 두 시즌 련속 4강 진출을 노린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13회) 레알도 16강에서 우승 후보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꺾으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레알은 2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 1차전 패배(0-1)를 극복하며 역전극을 연출했다.

또다른 빅매치도 잉글랜드과 스페인 대결 구도다.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8강에서 만난다. 첼시 토마스 투헬-레알 카를로 안첼로티,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아틀레티코 디에고 시메오네간 명장들의 전술 대결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여기에서 승리한 팀들끼리 4강에서 만난다.

2019~2020시즌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9~2019시즌 우승팀 리버풀(잉글랜드)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을 받아들어 4강행 기대감에 부풀었다. 뮌헨은 16강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은 비야레알(스페인)을 상대한다. 리버풀은 8강 상대 가운데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벤피카(포르투갈)를 만난다.

8강 1차전은 3월26·27일, 2차전은 4월 3·4일에 진행된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5월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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