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自由式滑雪男子空中技巧) 결승전에서 중국팀 선수 제광박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5.0의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고 뛰여난 발휘로 129.00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효붕이 첫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팀이 이 종목에서 따낸 두번째 금메달이다.

중국대표단 176명 운동선수가운데 4회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운동선수는 5명, 그중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종목에만 3명, 서몽도, 가종양, 제광박 선수이다. 앞서 열린 녀자종목에서 서몽도가 우승을 차지하며 로장의 면모를 과시, 제광박이 잇따라 우승하며 꿈을 향해 분투하면 좋은 결과가 차례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990년 10월 20일 강소성 서주시에서 출생한 제광박은 북경체육대학 연구생이다. 2011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 월드컵 년도 총우승 차지,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17년 월드컵 년도 총우승을 차지했던 우수한 선수였지만 유독 동계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북경동계올림픽 우승으로 선수생애에 화려한 경력을 추가하게 되였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