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동계올림픽 미국선수 클로이 김 녀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사상 첫 2련패 달성

2022-02-10 16:19:12

한국계 미국 선수 클로이 김(克洛伊·金)이 스노보드 녀자 하프파이프(单板滑雪女子U型场地技巧)에서 올림픽 2련패를 달성했다.

클로이 김

클로이 김은 10일 중국 하북성 장가구의 겐팅 스노우파크(张家口云顶滑雪公园)에서 열린 2022 북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녀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00점을 기록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회 련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된 녀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2회 련속 금메달은 이번 클로이 김이 최초다.

남자부에서는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에서 '스노보드 전설'로 불리는 숀 화이트(미국)가 2련패를 했다.

채설동

류가우

흑룡강에서 온 중국선수 채설동과 류가우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81.25와 73.50의 성적으로 각기 4위와 8위를 차지했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