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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애릉의 인기 비결은? 답은 경기장 밖에 있어

2022-02-10 16:18:05

중국선수 곡애릉(谷爱凌)은 8일 북경 수강 빅에어경기장에서 열린 2022북경동계올림픽 스키 프리스타일 녀자 빅에어 결선에서 1∼3차 시기 각각 93.75점, 88.5점, 94.5점 합계 188.25점을 받아 우승했다.

18살밖에 안된 이 소녀는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살처럼 찬란한 웃음과 류창한 표준어를 구사하는 강한 도전정신의 이 소녀는 사실 생활 속의 모습이 우리와 매우 비슷한데 완전히 이웃집 소녀의 모습이다.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있은 한차례 인터뷰에서 그녀는 매일 일기를 쓰며 하루 동안 자신의 표현에 대해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을 좋아해요. 이번에도 작은 키보드를 가지고 선수촌에 왔는데 저녁에 음악을 연주하면서 긴장을 풀어요. 외부에서 오는 압력에 대해 저는 전혀 개의치 않아요.”

곡애릉은 경기 기간 어머니가 곁에 있어줄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성숙한 소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저는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이불을 펴놓는 것도 엄마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고 옷가지들도 아무렇게나 옆에 벗어두는 데 대학에 가면 꼭 잘 고치고 싶어요.”

프리스타일스키는 극한스포츠로서 도전과 위험이 공존한다.

2016년 곡애릉은 훈련중에 쇄골이 부러져 7주를 휴식한 후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2018년 한차례 에어훈련에서 그녀는 발뼈에 금이 가고 말았다.

2018년 말, 숭례에서 개최된 월드컵 중국대회에서 곡애릉은 훈련중 머리를 박아 그 자리에서 기억을 잃었으며 뇌진탕진단을 받았다.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곡애릉은 오른손 인대 파렬과 손뼈 분쇄성 골절을 당했다. 이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그녀는 즉시 수술을 받지 않았다. 수술을 하면 6주간의 회복시간이 있기에 스키운동과 시합에 참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녀는 보호장갑을 착용하고 스키 스톡이 없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으며 경기후 수술을 받았다.

수술후의 배치에 대해 말할 때 그녀는 “그 때에도 저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아요. 아마 료양하는 기간에 마라손을 뛸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경기든 생활이든 곡애릉은 도전을 열애하고 각 분야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뛰여넘고 있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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