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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우리말 시가랑송 양성반’ 개강

2022-01-25 15:11:23

일전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우리말 시가랑송 양성반’이 정식 개강됐다. 시가랑송에 관심을 둔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원 30명이 개강식에 참석했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리경자 회장은 “오래 전부터 협회에 우리 말 시가랑송 양성반을 개설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마침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소개글을 더빙(配音)하여 지난해 심양에서 개최한 전국애심녀성포럼에서 좋은 반향을 얻었고 협회 대합창 중간중간에 보조시랑송을 곁들여 회원들의 시랑송 학습욕구를 자극한 김영순 회원이 협회를 위해 무료로 봉사하고 싶다고 밝혀 ‘우리말 시가랑송 양성반’을 성공적으로 개강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양성반은 우리 말, 우리 글을 보급하고 우리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다.”고 취지를 밝히면서 “꼭 해내겠다는 열정으로 하면 된다. 양성반을 통해 우리 녀성들이 좋은 시가랑송작품을 내놓을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1987년 ‘동북3성 조선족사범학교 랑송랑독대회’에서 특등상을 받은 경력이 있고 심양시 화평구 서탑조선족소학교 교사 재직기간 조선어공개과에서 생동한 랑송랑독 강의로 견학교사들의 호평을 받았던 김영순이 리경자 회장으로부터 ‘우리말 시가랑송 양성반’ 지도강사로 위임받았다.

김영순은 ‘시랑송이란 무엇인가?’, ‘시랑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시랑송에서 어떻게 감동을 전달할 것인가?’, ‘서술부분과 서정부분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등 리론강의를 한 후에 심양 김창영 시인의 <땅이여라! 하늘이여라!> 시를 읊으면서 시 내용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명암, 고저, 장단, 강약으로 시어에 감정을 넣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회원들은 “시랑송은 그저 소리높이 격정적인 어조로 읊으면 된다고 처음에는 생각했는데 체계적으로 알고 보니 배울 점이 너무 많다고 느껴졌고 더 많은 흥취와 재미를 느끼게 되였다.”, “시랑송이란 시에서 받은 감동을 듣는 이에게 다시 전달하는 재생산으로 내 인생에서 받은 감동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끌린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우리 말 시가랑송 양성반은 향후 매주 토요일 협회 사무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에 앞서 작년 10월 25일부터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시가랑송 위챗방을 설치, 회원들은 온라인 형식으로 매일 위챗방에 자신이 록음한 시를 올려 서로 배우고 부족한 점은 서로 지적하면서 즐거운 시가랑송타임을 보내고 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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