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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러시아-유럽 륙로 건설로 국제 물류 허브 구축

2022-01-24 15:58:22

23일 열린 흑룡강성 제13기 인민대표대회 제6차회의 개막식에서 흑룡강성위 부서기, 성장 호창승은 정부업무보고를 하면서 흑룡강성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국내국제 쌍순환에 주동적으로 융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유럽 륙지 통로를 원활하게 하고 할빈-수분하-러시아-아시아 륙해 련결 운송 통로를 관통하며 할빈국제항공 화물운송 허브건설을 가동해 러시아, 유럽, 북미까지 직통하는 국제 물류 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흑룡강성은 중국의 최동북부에 위치해 있어 중국 국토의 최북단과 최동단이 모두 여기에 위치해 있다. 흑룡강 동부와 북부는 우수리강과 흑룡강을 경계로 러시아와 린접해 있으며 러시아와의 수륙 경계는 약 3045 킬로미터에 달한다.

2021년 흑룡강성과 러시아간의 협력이 심도있게 추진됐다. 흑룡강, 광동, 러시아 3자 간의 화상회담을 개최했으며 흑하, 수분하 호시무역 수입상품의 착지가공 시범을 개시했다. 한편 자유무역시험구 건설을 가속화하고 '중국-러시아의 국경을 초월한 클러스터 건설' 사례가 중국 국가급 최고실천 사례로 선정됐다. 

보고서는 2022년 흑룡강성은 러시아 린접지역 주지사와 정기 회담하는 메커니즘을 보완하고 흑하 도로대교, 동강 철도대교, 통상구 개통과 운영을 추진하며 동녕 경계선 교량의 전단계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농업 전산업체인, 장비제조 등 분야에서의 투자협력을 확대하고 대외무역가공산업사슬을 구축하며 목재, 석탄, 식량 등 자원형 제품 수입착지가공산업 클러스터를 건설하고 경공업, 전자, 방직 등 수출형 제조업을 발전시키며 통상구와 중심생산기지의 협동건설을 추진한다. 전방 대외무역항구와 후방 생산기지가 상호 련동하고 무역구조와 제품구조가 서로 맞물리는 국제간 산업발전의 새로운 구도를 구축하며 국제간 산업사슬과 산업클러스터를 서둘러 구축한다.

보고서는 또 변방 주민 합작사와 호조조(互助组)의 발전을 장려하고 호시무역 수입상품 착지가공 시범지역을 늘리며 러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고수준 수출소비품 가공구역을 건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자유무역구, 할빈신구, 연변(沿边)중점개발개방시험구 및 경제개방구, 첨단기술개발구 등 개방협력플랫폼 건설을 추진하여 수용능력을 신속히 향상시킨다. 자유무역시험구 2.0 버전 행동계획을 실시하고 자유무역시험구 제도혁신을 강화하며 할빈신구 강북일체발전구, 할빈경제개발구, 대경경제개발구, 대경첨단기술개발구 등 제1진 협동발전선도구 시범지를 서둘러 구축한다. 그리고 크로스보더(跨境)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건설을 가속화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변경창고, 해외창고 건설을 적극 권장한다. 또한 흑하자도(黑瞎子岛) 국제경제무역협력의 새로운 운반체 설립을 탐색하고 구축한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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