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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최 코앞, 스키 열기 '후끈'

2022-01-06 15:19:01

'2022 북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겨울스포츠산업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스키인구도 덩달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스키 인구, 최근 급증세 보여

오빈 북경시스키협회 부주석은 중국 스키산업이 2011년부터 빠른 발전단계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북경과 하북성 장가구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발전속도에 탄력이 붙었다고 강조했다.

오부주석은 "2014~2020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스키장수가 빠르게 늘고 있고 시설수준도 크게 향상됐다"면서 "스키인구는 2014년 약 1천만명에서 2020년 2천만명 이상으로 두배 이상 껑충 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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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에서 온 '2022 북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2021년 12월 30일 오과송(五棵松)스포츠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부에서 서부로, 북부에서 남방으로. 중국에서 겨울 스포츠의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신강위글자치구 스키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 스노보드 강사는 "세 번의 겨울을 겪으면서 스키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며 "매주 주말마다 열리는 무료 공개수업은 항상 만원이고 스노보드를 배우기 위해 사전 신청하는 아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길림성 길림시에 위치한 길설스키장은 최근 수년간 현지 초·중·고교생이 스키 수업을 받는 주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길설스키장 관계자는 "2022 북경 동계올림픽 유치후 스키장 리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년령폭도 넓어졌다"며 "과거에는 성인 년령층이 주요 리용객이였지만 지금은 적게는 서너살 어린이부터 많게는 70~80세 리용객도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왕유웅 중앙재경대학 스포츠경제연구센터장은 동계올림픽이 중국 스키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과거 '3억 명을 겨울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이끌자'는 정부의 슬로건 덕분에 관련산업기반이 튼튼하게 마련될 수 있었다. 이는 스키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초이자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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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자치구의 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체험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중국시장 주목하는 글로벌 스키 브랜드

장가구시 숭례구에 자리한 태무스키리조트 관계자는 2015년 리조트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 개인장비를 가지고 온 손님은 전체의 30%를 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님중 70%는 스키를, 나머지는 스노보드를 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스키장에 직접 개인장비를 가져오는 손님의 비률은 50%를 상회하고 스노보드 리용객이 스키보다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키복과 헬멧 등 장비도 대부분 직접 챙겨오는 경우가 많고 관련 류행장비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관련시장이 확대되고 신세대 소비력이 증가했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진단했다.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스키 브랜드도 잇따라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독일 명품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보그너(Bogner)는 중국 현지 브랜드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5년내 중국에 약 80개의 매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야외브랜드인 볼컴(VOLCOM)도 2021년 11월 북경에 중국의 첫 매장을 오픈했다.

장위성 SPYDER 차이나 사장은 "북경 동계올림픽이 다가오자 스키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스키전문 스포츠브랜드인 SPYDER의 매출액도 예상목표에 따라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사장은 "동계올림픽이 스키 등 겨울 스포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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