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에 앞서 지난 4일 오전, 중국(흑룡강)자유무역시범구 투자유치설명회 및 투자잠재력 발전보고발표회가 상해에서 개최되였다. 흑룡강자유무역시범구 분구관리위원회 책임자, 세계 500강, 중국 500강, 민영기업 500강 등 100여개 기업 책임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흑룡강성과 흑룡강자유무역시범구의 우세가 기업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상해 기업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흑룡강과 상해는 각각 남과 북에 위치해 있어 서로 2,000여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지만 두 지역이 협력상생하려는 념원은 갈수록 강렬해지고 있다. 투자열기가 뜨거운 룡강의 매력은 대체 무엇일까? 흑룡강자유무역시범구는 설립 2년 만에 전 성 천분의 3의 토지에서 성 전체의 1/8이 넘는 대외무역 수출입에 기여하면서 대러시아 개방과 동북아지역 경제무역 협력의 '교두보'로 되고 있어 대외 경제무역 협력의 기회가 많다. 국경자유무역시범구로서 전략적으로 동북의 전면적 진흥, 전방위적 진흥을 추진하고 북으로 개방하는 중요한 창구로 건설하며 산업구조조정을 심화하고 대러시아 및 동북아 지역협력의 중심중추로 구축하고 있다. 할빈분구는 동북의 전면적이고 전방위적인 진흥을 실현하는 성장극과 시범지역으로 구축한다. 흑하분구는 국경통상구 물류중추와 중러 교류협력의 중요기지로 구축한다. 수분하분구는 중러 전략협력과 동북아 개방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구축한다. 대러시아 수출입가공기지 건설을 다그치고 석유, 목재, 석탄, 칼륨비료, 식품 등 제품 수입을 확대하며 15개 해외단지의 개발과 건설을 강화하고 러시아 극동 도약식 발전구와 자유항 투자협력에 참여하여 자유무역시범구가 흑룡강에서 외자와 대외무역을 확대하는 '기관차'가 되도록 이끌 계획이다.

최근 북경에서 열린 2020년도 국가과학기술장려대회에서 흑룡강성 14개 항목이 국가과학기술장려를 받았다. 그중 할빈시의 12개 성과가 상을 받아 전성의 85.71%를 점했다. 장비제조, 신재료, 신에너지와 친환경, 생물공정 등 분야가 포함된다. 이 12개 상에서 국가기술발명 2등상이 5개로서 할빈공업대학이 완성한 '오수 심도 생물탈질소기술 및 응용' 등 세가지 통용기술과 두가지 전문기술이 포함된다. 국가과학기술진보 2등상 7개로서 중국농업과학원 할빈수의연구원이 완성한 '돼지써코바이러스(猪圆环病毒) 감염증의 면역예방관건기술연구 및 응용' 등 다섯가지 통용기술과 두가지 전문기술이 포함된다. 국가과학기술상에는 국가최고과학기술상, 국가자연과학상, 국가기술발명상, 국가과학기술진보상과 중화인민공화국 국제과학기술협력상 다섯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국가최고과학기술상이다. 1999년 설치된 후 총 33명 과학가가 최고 시상대에 올랐다. 그중 할빈공업대학의 '량탄일성' 공훈과학가 손가동, 신체제 레이더전문가 류영탄 원사가 각각 2009년, 2018년 국가최고과학기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