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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서 살고 싶다”

국가급소수민족특색촌보호시범촌 -밀산시 화평조선족향 흥광촌

2021-12-12 15:02:13

2011년 성급농촌도시시범촌, 2012년 국가급소수민족특색촌보호시범촌, 2013년 성급사회주의새농촌시범촌, 2017년 밀산시 ‘아름다운 향촌마을’시범촌, 2019년 국가삼림향촌…

이런 수두룩한 ‘명함장’을 한몸에 지닌 곳이 바로 밀산시 화평조선족향 흥광촌이다.

흥광촌은 완달산맥, 봉밀산 서쪽의 목릉하 충적평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국가 4A급 유람지인 흥개호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고 밀산시와의 직선거리가 3-4리밖에 안되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높은 전원마을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편리한 교통, 옛 시골풍경을 련상케 하는 수려함과 아늑함, 따뜻하고 소박한 삶의 요소들로 충만된 흥광촌은 근년래 생태우선, 산업발전, 조화사회를 목표로 힘차게 향촌진흥의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아름다운 향촌마을’ 건설에 진력

흥광민속촌의 웅위로운 대문입구에 들어서면 시원하게 뻗은 아스팔트, 전통가옥과 아파트가 어우러진 정갈한 주거환경, 생활인프라 구축이 잘 되여 있는 민족특색의 공공기초시설 등이 한눈에 안겨온다.

가난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던 흥광촌은 십여년래 오경호(49세) 서기를 위수로 하는 새로운 촌지도부의 령도하에 주민들 모두가 협동단결하여 깨끗하고 품위있는, 살고 싶은 마을 기반을 확충하는데 력량을 집중했다.

오경호 지부서기(왼쪽)가 창당 100주년을 맞이 마을의 50년 당령 로당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촌지도부에서는 새농촌건설의 전문자금을 쟁취해 시멘트포장도로 건설, 흙집개조, 안전음수, 환경정리, 마을 록화와 미화 등 기초시설 건설에 투자했다. 특히 마을주위와 마을안 도로 량켠에 5000여 그루의 각종 록화나무들을 심어 명실상부한 ‘국가삼림향촌’으로, 그림같은 전원마을로 단장했다. 2012년 주택개조 항목 건설자금 1000만원을 쟁취하여 건축면적이 4800 평방미터에 달하는 3동의 5층 아파트를 건설해 촌민들의 생산생활 환경과 거주조건을 크게 개선했을뿐만 아니라 현대와 전통이 함께 숨쉬고 력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과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촌부, 로년협회활동실에 대해 전면 개조를 진행했으며 마을 도서관, 중심 문화광장, 레저광장, 두개의 실내 문구장 등 공중장소를 새로 건설하고 각 종 체육기재를 인입했으며 60여개의 태양에너지 가로등을 설치하고 감시카메라를 안장했다. 4.5만원을 들여 민족특색의 문화풍정원을 건설했다.

비교적 완선화한 부대시설은 기초시설과 함께 ‘아름다운 향촌마을’ 건설과 흥광 민속특색촌 건설에 진일보의 생태환경과 인문환경을 제공해 주었다.

특색산업 발전을 추진

근년래 흥광촌은 단순히 농업생산에 국한되지 않고 특색산업을 장대시켜 경제발전과 마을건설에 동보했으며 특색촌건설의 선도산업을 튼튼히 했다.

흥광촌은 행정면적이 506.7만평방미터, 경작지면적이 5976무, 그중 수전면적이 5857무이고 한전이 119무이다. 295가구에 745명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상주인구는 42가구의 62명이다. 흥광촌은 벼재배와 로무 수출을 위주로 하는 조선족촌으로서 농업산업화 전략의 일환으로 합리적인 토지류전을 실행해 촌민들의 리익을 보장해 주고 농촌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조건을 창조해 주었다.

창신산업과 치부항목을 적극 유치하여 촌집체경제와 촌민수입을 증가했다. 특색농업경제를 발전시켰다. 2020년 빈곤퇴치 자금 55만원을 투자하여 마을 서남쪽에 생태농업재배원을 건설했다. 5040평방미터 면적에 10동의 온실하우스로 구성된 재배원에서는 주요하게 각종 과일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포도 3024평방미터, 복숭아 1104평방미터, 수박 912평방미터를 재배했는데 예산수익은 2만여원이다.

도보로도 편한 도심과의 거리를 리용해 5개의 남새재배원구를 건립하고 가지, 고추, 오이, 배추 등 각종 유기농 남새를 재배하여 도시인들에게 전원의 친환경농업, 생태농업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하였다.

이외 투자유치 방식으로 촌소학교 기지를 임대해 주고 밀산시건축재료합판 공장을 유치했으며 촌의 2개의 양어장을 한족들에게 양도해 임대비를 받았다. 향촌치부의 길에서 흥광촌은 청산록수를 사회재부와 경제재부로 전환시키면서 촌집체와 기업, 농가의 상생을 실현했다.

생태관광업을 발전

흥광촌은 동쪽 입구 옆으로 흥개호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서쪽으로 건계고 속도로가 지나가며 서북쪽으로 밀산시와 잇닿아 있다. 지리적 위치 하나 만으로도 천혜의 자원을 품은 흥광촌은 시위시정부의 부축하에 구역우세, 산업우세, 인문환경 3대 우세를 발휘하여 소수민족특색을 띤 민족관광, 생태관광을 발전시키는 길로 나아갔다.

‘국가삼림향촌’, 밀산시생태관광 마을로 지정된 흥광촌의 농가락(农家乐) 관광업은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흥광촌에는 아파트 68호, 벽돌집 68호, 흙집 23호 도합 159호 주택이 있는데 그중 74호가 비여있는 상황이다. 이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인들과 귀촌귀농으로 로후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보금자리- ‘민박’을 제공해 주었다. 이미 은퇴후, 흥광촌을 찾아 채소와 과일나무를 가꾸며 자연을 벗삼아 여유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인구의 증가는 전통농촌마을의 보존을 위한 공동체 육성에 유리했다.

민족특색의 음식업은 흥개호를 오가는 관광객들과 유기농 식품을 찾는 도시인들을 불렀다. ‘아리랑식부’, ‘동성음식점’ 등 규모가 비교적 큰 조선족 식당들에서는 우리 음식문화의 전통과 기술을 계승하고 시대에 맞는 향토 음식 문화를 개발해 맛과 브랜드를 창출했으며 고객이 고객을 불러주는 음식업체로 되였다.

‘아리랑전통음식가공회사’에서는 각종 떡, 김치, 순대, 과줄, 막걸리, 엿사 탕 등 민족특색 음식을 가공하고 있다. 한국기계설비를 인입해 아무런 첨가물 없이 자연을 담아 정성스레 만든 유기농 떡은 종류가 다양하고 디자인도 이쁘고 맛도 좋아 주문이 많을 때에는 하루에 500근씩 팔리며 밀 산시 떡시장을 리더했다. 김치류도 40여가지에 달해 식당, 군일집, 상점, 외지로 배송되는데 음력설 림박에는 선물용으로 200박스씩 나가군 했다.

소수민족특색촌건설에 박차를 가해

흥광촌은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민종국과 유관 부문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청산록수를 금산은산으로 전변시키며 변화와 혁신을 넘어 점차 소수민족특색촌으로 부상했다.

민속촌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흥광촌에서는 생태원칙에 기반을 둔 설계체계 서류를 전문 출범했으며 이미 시위시정부의 인증과 인가를 받고 락실단계에 들어갔다. 흥광민속촌은 총자금 1.6억원 이상을 투입해 민박, 특색음식, 민속상업거리, 민속박물관, 민속체험관, 민속광장, 생태농업체험원 등을 포함한 전방위 건설을 가동했다.

살어리 살어리 랏다, 청산에 살어리 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 랏다.

‘청산별곡’은 목가적 삶이나 자연친화적 삶을 상징하는 말로 널리 쓰인다. 하다면 ‘전원별곡’은 동화같은 전원마을 흥광민속촌의 ‘마을에 살어리 랏다’에 대한 진실한 사생(写生)이 아닐가!

/박경학, 피금련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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