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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빈곤탈퇴에 최선을 다해 촌민 모두가 잘사는 마을 건설

탕왕조선족향 성광촌

2021-12-12 15:02:13

탕원현의 남쪽 끝자락 송화강 북안에 자리잡고 있는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성광촌은 최금파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 리성복회계 등 촌지도부의 인솔하에 빈곤탈퇴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촌민 모두가 빈곤모자를 벗어던지고 잘사는 마을로 변모를 하고 있다. 

성광촌은 일제강점시기인 1940년대에 설립, 당시 빈현, 길림 등지의 조선족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와 정착했으며 줄곧 논농사에 종사해 왔다. 촌의 호적인구는 142가구에 341명에 달하고 수전면적은 2930무에 달하지만 현재 실제 거주인구는 7가구에 12명밖에 없다. 여느 조선족촌처럼 대부분 촌민들이 한국이나 국내 연해지역에 나가 여러가지 업종에 종사하면서 돈벌이를 하고 있다. 

2018년 2월에 최금파 촌주임이 부임할 당시 촌에 남아 있는 인구는 로약자에 빈곤호가 대부분이였다. 고향을 떠나 30년간 광주에서 의류사업을 하다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명감으로 귀향을 결심했던 그였지만 현실앞에서 주저심이 생겼다.

하지만 고민도 잠시, 그는 촌민들의 신임에 부응하려면 그들의 관심사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생업으로 인해 몸은 비록 타향에 있지만 촌민 대부분의 념원은 그래도 고향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금파촌주임은 선배들의 노력으로 유지된 마을을 잘 건설하고 잘 지켜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당시 주촌 공작대장인 탕원현민족종교사무국 리철호부국장(현재 퇴직)의 도움으로 빈곤탈퇴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그들은 성광촌 조선족 빈곤호들의 생활 형편을 상세하게 료해하고 빈곤탈퇴에 관한 당과 국가의 정책을 참답게 시달하면서 빈곤탈퇴년간계획을 세우고 빈곤호들이 하루속히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했다. 조건이 부합되는 빈곤호에는 한 두가지 실용기술을 전수하면서 현지 실정에 따라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항목을 알선하며 필요한 자금을 융통해 주는 등 빈곤호의 실제 생활과 생산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의료보장을 받도록 도와주었다.  

당시 가장 어려운 빈곤호가 2가구 있었는데 그중 박철국 빈곤호는 뇌출혈로 쓰러져 장기환자가 되여 누워있는 신세이다. 아들 내외는 한국에 나가 일하고 있고 부인인 리미자씨가 집에서 남편을 돌보고 있었다. 매일 밥을 먹여주고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뒷바라지를 하다보니 리미자씨도 잔병이 많아 힘들었다. 

리미자씨는 하지만 정부의 도움이 있고 또 주촌공작대와 최금파촌주임 등 간부들이 자주 찾아와 생활면에서나 경제적으로나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이 모든것은 당의 빈곤탈퇴 정책 덕분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 빈곤호인 리명호는 태여나면서부터 지적장애에 전신마비환자로 아무것도 혼자할수 없었다. 형이 있는데 한국에서 일하고 있고 어머니가 줄곧 돌봐왔었는데 어머니 마저 세상을 떠나다 보니 모든 생활을 간호원에 의뢰해야 하는 중점 빈곤호이다.땅의 도급비와 장애인 보조금으로 간호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리명호 가정에 주촌공작대와 최금파촌주임을 비롯한 촌간부들의 관심은 빈틈이 없었다. 매일 한번씩 찾아가 무슨 문제는 없는지 물어보고 살뜰히 보살펴 주었다. 땔나무도 직접 갖다주고 정부에서 부뚜막도 인공대리석으로 리모델링 해주고 집도 수선해 주었다. 

빈곤호에 정부에서 1년에 3500원의 경제적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국가의 정책에 의해 산업을 발전시켜 그 산업에서 창출한 리익을 빈곤호들에 분배해 주었다. 이를테면 태양광발전(光伏发电)에서 창출한 리익에서 500원, 목이버섯 생산에서 창출한 소득에서 750원 분배해주고 환경감독원 보조금으로 수백원씩 발급했다. 그리고 촌에서 뜨락경제를 발전시켜 1헥타르 땅에 콩을 심어 콩수입에서 창출한 리익에서 1500원-2000원을 빈곤호에 분배해 주었다. 그리고 공익성 일터에 빈곤호를 배치해 일정한 수입원천을 제공했다. 이렇게 성광촌 빈곤호들의 일인당 인구당 수입은 1만원을 초과하게 되였다. 

최금파 촌주임을 비롯한 성광촌지도부에서는 상급 해당부문의 지원을 쟁취하여 촌의 공공사업을 적극 발전시켰다. 

2018년 5월, 원래의 양수장이 낡아서 촌의 논농사에 영향을 주는 정황에서 8.5만원의 자금을 쟁취하여 새로 양수장을 건설하였다. 하여 원래 관개수의 영향으로 논농사에 영향이 있어 제값을 받지 못하던 수전들도 헥타르당 500원 이상 받을수 있게 되여 촌민들의 소득을 대폭 증대시켰다. 

2019년에는 70만원의 자금을 유치하여 3400평방미터에 달하는 량곡건조장을 건설하여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매년 빈곤호 매인당 700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게 되였다. 

2020년에는 100만원의 자금을 유치하여 촌 서쪽에 다리를 건설함으로서 촌민들에게 편리를 제공하였다. 

이외에도 주촌공작대의 지원자금 1만5천여원으로 촌 사무실을 수건하고 전기보일러를 설치하였으며 2019년 6000원의 자금을 투입해 양어장을 만들어 이곳의 수익으로 빈곤호 지원자금을 마련했다. 

현재 촌의 당지부서기까지 겸해 중책을 맡게 된 최금파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은 당과 국가의 빈곤탈퇴 및 향촌진흥정책, 상급령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모든 촌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날수 있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외지에 갔던 촌민들이 귀향하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로 건설해 갈것이라고 밝혔다. 

/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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