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원현 탕왕조선족향 홍기촌은 최근 2기의 가목사시 시위서기를 담임했던 흑룡강성 서건국부성장, 양박부성장이 직접 방문해 향촌환경종합관리 현장참관활동을 조직했던 조선족마을로 원근에 이름이 높다. 하다면 어떻게 홍기촌은 시위서기까지 직접 찾는 마을이 되였을까? 

이는 홍기촌 력대 지도부의 로고에 기초해 윤령령 촌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 진성주 촌 경제합작사 동사장, 리진순 회계, 조상률 출납원 등 홍기촌 현임 지도부가 촌민들을 이끌고 향당위와 정부의 정확한 지도하에 습근평 새 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철저하게 관철, 집행하며 향촌진흥의 길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 

홍기촌은 순 조선족마을로 일제강점시기인 1940년 이민으로 형성된 집단마을(2부락)이다. 향소재지와 1킬로미터 상거해 있고 북경-무원도로가 경유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환경이 아름다우며 산업이 발달한 홍기촌은 두개의 자연툰(홍기와 신툰)으로 구성, 한때 탕원현조선족중학교의 소재지여서 민족교육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전촌의 경작지면적은 8692.81무, 그중 수전은 8640.31무, 한전은 46.5무이며 호적인구는 522호에 1291명에 달한다. 

도시진출과 해외로무로 현재 64호에 115명이 상주하고 있다. 2020년 촌집체경제소득은 36.78만원에 달하며 촌 고정자산은 247만원에 달해 한때 ‘빚쟁이’마을로 부터 환골탈태하였다. 

촌민 위한 혜민공정 틀어쥐다

홍기촌 지도부는 정부의 아름다운 향촌건설과 빈곤탈퇴 관련 정책을 촌 실정과 긴밀히 결부시켜 실속있게 실무를 추진해 촌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홍기촌의 식용 수는 수층이 얕고 건설한 지 수십년이 지난 데다가 정화를 거치지 않고 직접 가가호호에 련결되였다. 촌 지도부는 2018년 주민들의 건강을 념두에 두고 상급 해당 부문의 투자를 쟁취하여 80미터 깊이의 지하수를 새로 파고 40여 평방미터 되는 상수도실(水房)을 새로 지어 수질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 일년에 두번씩 수질을 정기 측정하여 주민들의 식용 수 안정을 확보했다. 또한 64평방미터 되는 위생실을 신축해 전문의 한명을 배치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았다.

홍기촌은 습근평총서기의 ‘록수청산은 금산은산’ 이란 생태발전리념을 실천하면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화원식 마을을 건설하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100여만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향촌환경관리를 강화하고 거주환경을 개선시켰다. 전촌도로의 길이는 8600미터, 그중 시멘트도로의 길이는 6900평방미터에 달했으며 도로량측의 페수로를 수건, 총길이는 1만3800미터에 달했다.  

60개의 가로등을 설치했으며 2400평방미터에 달하는 다기능 헬스광장을 건설했다. 또한 중년, 로년활동실이 각기 하나씩 있으며 촌민 전부가 벽돌기와집에서 거주하며 촌민 모두가 수도물을 리용하고 있다. 5400그루의 꽃나무 묘목을 길 량 옆과 공지에 심고 관리를 철저히 하여 활착률이 98%에 달했고 마을안의 남은 흙 570여 립방미터를 실어내 마을환경을 미화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홍기촌은 가목사시의 ‘아름답고 살기좋은 시범촌’으로 선정되였다. 

택지 리용한 뜨락경제 발전시켜 마을환경미화와 빈곤탙퇴 ‘일거량득’

홍기촌에는 한때 력사적으로 남아있는 낡은 흙집들이 많아 들고양이나 쥐들의 서식지로 되다보니 마을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었을뿐만아니라 촌민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불리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홍기촌지도부에서는 낡은 흙집을 허물어 택지를 리용한 뜨락경제를 발전시킴으로서 국가에서 제창하는 아름다운 향촌 건설과 빈곤탈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2018부터 2020년까지 도합 76채의 낡은 흙집을 허물어 도합 10.2만평방미터에 달하는 뜰을 확보해 뜨락경제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촌 지도부는 빈곤 탈퇴를 중점 사업으로 틀어쥐였다. 다양한 빈곤 탈퇴 경로를 모색, 빈곤가정의 실제 상황에 따라 한가지 또는 여러가지 항목을 복합 적용해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 빈 뜨락에 콩을 재배하여 11가구 빈곤호에서 가구당1000원 소득을 올렸고 토종닭 사양으로 5가구에서 600원, 1가구에서 900원 소득을 증가했으며 공익성 일자리 창출을 통해 4가구에서 800-2000원 소득을 증가, 이 밖에 거위 사양, 식용균 배육 등 산업을 통해 정도 부동하게 빈곤호의 소득을 증대했다. 또한 촌 지부도와 홍기촌을 맡은 빈곤탈퇴 사업일군의 도움으로 3가구는 5만원 자금을 대출(무리자)받아 미거가구장식유한회사(美居家具装修有限公司)에 주주로 가입하여 가구당 년간 3000원 소득을 증대했고 4가구는 부민회사(富民公司)에 대출(무리자)자금을 가지고 가입하여 가구당 년간 3000원 소득을 증대했다. 여러 경로 빈곤탈퇴 조치에 힘 입어 홍기촌은 기존 11가구(18명) 빈곤호가 전부 빈곤에서 탈퇴했다.

2019년 봄 부터 마을의 빈 터전을 리용해 유럽에서 10대 야채 중의 왕으로 인정 받는 아스파라거스(芦笋) 재배를 위주로 하는 뜨락경제를 발전시켜 촌민들의 소득증대를 꾀했다. 

진성주리사장을 주도로 촌지도부에서는 여러차례 외지의 아스파라거스 생산기지를 방문하여 아스파라거스가 생장할 수 있는 토질, 수분, 적산온도, 무상기 등 환경조건의 적합성 및 기술지도 여부를 체크하고 활착률, 묘목 가격, 시장판매 가격 및 전망 등 면밀한 시장조사를 거쳐 2019년 봄부터 이를 실천했다. 현재 홍기촌에는 500평방미터의 아스파라거스 육모하우스가 1동 있으며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은 1만5천평방미터에 달한다. 

아스파라거스는 백합과 다년생 초본식물로 온대성채소이며 서늘하고 겨울이 있는 지역에 적합하다. 파종에서 수확까지 3년 가량 걸리며, 수확기간은 15년에 달한다. 아스파라거스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아스파라긴산은 아스파라거스 특유의 씁쓰름한 맛의 주성분인데, 주로 신진대사를 촉진해 단백질 합성 작용을 돕는다. 피로 회복과 자양강장 효과가 있으며, 아스파라긴산 함유량이 콩나물의 1000배에 이를 정도로 많아 숙취 해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봉오리에는 유기 화합물인 루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춰 고혈압 예방 및 리뇨작용에 효과적이다.

홍기촌의 아스파라거스재배는 촌주식합작사형식으로 운영, 41호 촌민이 가입해 매주 500원, 도합 200주의 10만원 자본금을 전기투자가동자금으로 시작했다.현재 홍기촌의 아스파라거스 총 수확고는 약 6000여킬로그램에 달하며 1킬로그램당 16-20원좌우에 판매되고 있다. 하여 대략 잡아도 1년간 10만원의 수익을 올릴수 있으며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합작사 수익의 15%는 빈곤호 수익증대자금으로 활용되고 10%는 촌집체자금으로 루적되며 75%는 촌민주주들에게 분배를 실시한다. 

또한 2020년부터 장군치커리(将军菊苣草) 재배기지를 설립, 장군치커리는 일명 거위풀이라고도 하는데 주요하게 거위의 식용으로 제공되며 적응률이 좋고 소화률이 높아 젖소, 돼지, 토끼 등의 양식에도 널리 사용된다. 6개의 택지를 리용해 총재배면적이 3360평방미터, 순소득이 2만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군치커리도 다년생 초본식물로 매년 4-5차례 수확할수 있으며 무당수확고가 6500킬로그램에 달하며 거위 200여마리를 양식할수 있다. 

현재 조선족촌들에 로약자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적은 투자로 15년간 수익을 올릴수 있는 아스파라거스, 장군치커리 항목은 홍기촌지도부의 장원한 안목과 지혜를 엿볼수 있는 조치였다. 

홍기촌의 농촌주거환경개선노력은 상급 각계 지도부의 충분한 긍정을 받았다. 2020년 5월16일, 홍기촌은 ‘2020년가목사시도농환경종합관리현장참관활동’의 지점으로 선정되여 당시 가목사시 시위서기였던 흑룡강성 양박부성장이 방문하여 높은 평가를 하였으며 전시 각 현, 시, 구에서 탕왕조선족향 홍기촌의 경험과 방법을 참고하여 널리 보급할것을 요구했다. 

/진종호 기자